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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기록장📖11

오늘 먹고 싶은걸 내일로 참지 않는다🤪 어제 저녁부터 와이파이 신호가 이상했다. 회사에 있을 때 와이파이가 안된다면 긍정의 신호지만 집에 있을 때 와이파이가 안되면 정말 극도의 분노를 느낄 수 있다. 공유기를 껐다 켜고 별짓을 다 해도 안되서 100에 전화했다. 우리 집 근처에서 뭘 점검하느라 그랬다고 한다. 곧 정상 복구 될거라고 해서 알겠다고 하고 바로 전화를 끊었는데 신기하게 곧장 와이파이가 됐다. 뭐지;; 타이밍이 기가 막힌건지 전화를 해서 뭘 고쳐준건지 모르겠지만 순식간에 고쳐져서 신기했다. 방 안에만 있는데도 너무 춥다. 이럴 때 따끈한 강아지라도 껴안고 있으면 좋으려만 ㅠ 강아지가 없으니 이불이라도 껴안아야지 이때, 갑자기 머릿속에 계시가 떨어졌다. 오늘은 ‘초밥’이다. 엄마한테 가서 초밥 먹겠냐고 물어봤다. 집 근처에 꽤 맛있는.. 2024. 11. 20.
이제 진짜 겨울이구나 몸이 아니라 정신이 너무 추워 갑자기 칼바람이 불기 시작했다.지구는 참 변화무쌍하구나.오늘은 이력서를 낸 곳 중한 곳에서 면접을 보는 날이었다.  면접이 있는 날엔 혹시 모를 일을 대비해 일찍 집을 나선다.항상 그래 버릇 해서오늘도 어김없이 일찍 나섰다. 근데 면접 한 시간 전쯤,회사 내부 사정으로 면접 시간을미뤄도 되겠냐는 문자가 왔다.죄송하다는 말도 없었다.  순간 딥빡이 쳤지만 숨고르고 몇시까지 가면 되냐고 물었다.  결국 원래 면접 시간 보다 2시간 뒤에 면접을 보게 되었다.하, 책이라도 한 권 가져올걸,, 다행히 면접장 가는 길근처 도서관이 있어 그리로 갔다. 그리곤 디지털 자료실에 가서잡코리아 공고 뒤지다가 이력서나 넣었다ㅎ 다시 시간 맞춰서 버스를 탔다.  10분 전에 도착한 면접장,근데 담당자가 전화를 안받는다.문자를 .. 2024. 11. 18.
이젠 벚꽃보다 은행잎이 좋아 일요일은 정말 자도자도 졸리다.이건 회사를 다닐 때나안 다닐 때나 변함이 없다. 눈을 뜨니 몰라보게 차가워진공기가 낯설었다.  어제까지만해도 반팔이 가능한 날씨였는데하루만에 이게 가능한가?중간 없는 대한민국더 추워지면 달리기 못할까봐호다닥 밖으로 나갔다.집 앞이 온통 은행나무였는데바람에 날리는 게 예뻤다. 달리기 하는데 어찌나 춥든지콧물 줄줄 오랜만에 책 좀 읽어보려고 했는데어찌나 집중이 안되던지그냥 덮었다. 유튜브 쇼츠를 끊든가 해야지요즘 천장을 쳐다보는 시간이 늘었다.신기하게 별의별 생각이 다 든다. '내일 초밥 먹을까?'와 같은 단순한 질문으로 시작하지만끝은 항상'사는게 의미가 있나?'또는 '태어나지 않은 상태란 뭘까?'같은 답하기 어려운 질문들로 이어진다. '이게 다 취준 때문이다' 라고뭉뜽그려 .. 2024. 11. 17.
11월이 절반이나 지나가 버린걸까 절반이나 남은걸까 11월 15일30일 중에 15일이 흘러왔다. 그렇다는 건이제 곧 해리포터를 정주행해야할 때다.어렸을 때는 지팡이 들고마법 휘두르는 판타지 영화라고만 느꼈는데커서 보는 해리포터는 전혀 달랐다. 아 아니지 이제 포터해리인가. 조실부모에,,,사고무친,,물론 중간에 대부가 생기긴 하지만그마저도 결국,,혈혈단신 사고무탁,, 호그와트 지키려고볼드모트랑 함께 절벽에서 뛰어내릴 때까지해리가 어떤 마음이었을지를 생각하면,,다짜고짜 눈물흘리는 사람이 되버리는 나,,  그 어린 나이에 뭐든걸 감당해내다니포터 해리 짱. 덕분에 연말에 한 번씩 정주행 하며마음을 다잡게 된달까,, 어떤 마음가짐으로 새해를 살아야할지,,알려주는 인생 SBN임내 인생의 길잡이가 되버려,,, 날이 너무 좋길래오늘은 좀 일찍 운동을 나섰다.단풍 색깔이.. 2024. 11. 15.
아무것도 아닌 건 아무것도 없었어 으아 오늘도 눈 떠버렸네. 되게 재밌는 꿈 꾸고 있었는데아쉽다.벌써 수능? 시간 참 빠르다. 벌써 연말이구만 짤은 장난입니더,,여러분 모두 한 번에 다 합격할 것!⸜(*ˊᗜˋ*)⸝ 아니 근데 날씨가 좀 이상하다.원래 이쯤되면 쌀쌀해야되는데후드에 가디건 걸쳐도 춥지 않다니지구 온난화,,,어디까지 온거니? 날씨가 구려서인지집에 있으니 쳐지기만 했다.먹을 것도 없어서건강 챙길겸 돌솥비빔밥 먹으러감.냠냠 마이쩡 하 이제 돈 아껴야 되는데,,쉽지 않은 걸? 왜냐면밥 먹고 카페도 가줘야 하거든낄낄dating myself 중임(집에서 자소서만 쓰다보면정신에 ㄹㅇ 큰일 남) 그나저나 투썸 뱅쇼내가 제일 좋아하는 겨울 메뉴~_~작년인가 재작년 겨울에도 먹었던거 같은데이거 맛있다.  가격이 6,500원으로 좀 눈물나긴 한.. 2024. 11. 14.
해가 들지 않는 내 방에서 뱀파이어 같은 하루 https://youtu.be/Pxp6TRK8ppI?si=MQB36bCtQnQzd8wW백수는 밖으로 나가기까지 많은 수고가 필요하다.이불을 걷어차고옷도 갈아입어야 하고씻고밥도 먹고가방도 챙기고,,, 그래서 웬만하면 밖을 나가지 않지만하루 한 번 운동을 하러 나갔다.  오늘은 그 운동마저 나가지 않았다. 아 뭐 무기력해서라거나우울한 마음이 들어서라거나하는 이유들은 아니고 그냥 귀찮았다.으어뭐 재밌는거 없나 잡코리아 뒤지는 거 너무 재미없다.그 공고가 그거 같고,,눈알도 너무 아프다. 여행이나 가서 밀린 콘텐츠 리뷰나쭉 쓰고싶다. 영화도 하루에 2~3편씩 보고질리면 책도 좀 읽고한량이 딱 내 적성인데 말이야.내일 로또나 사야겠다. 2024. 11.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