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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기록장📖31

2024년의 마지막 날, 도무지 연말같지 않은 연말 오늘은 2024년의 마지막 날이다. 24년도 한 해를 지켜준 푸른 용에게도 인사를 해야지,, 잘 가,,함께해서 더러웠고 다신 만나지 말ㅈ,,,   돌이켜보면 많은 일들이 있었다.퇴사도 했고인생 처음 운전면허도 따보고친구랑 해외 여행도 다녀오고이루고 싶던 꿈도 이룬 해였다.지금으로부터 딱 1년 전2024년 1월 1일에 썼던 일기장엔내 인생 제일 재밌는 한 해로 만들거라는아주 당찬 포부가 적혀있다.  이 때는 내가 퇴사를 결심했을 때라하고 싶은 걸 맘껏 해볼 생각에 들떠 있기도 했다. 실제로도 재밌는 한 해였다. 낮에 해를 쬐며 돌아다니기도 하고늦잠도 실컷 자고운동하고 싶을 때 밖에 나가고자유로웠다.  더불어 하루 9시간씩 회사에 있던 시간들 때문에그동안 내가 놓치고 있었던 게 뭔지 너무나도 잘 알게되었다... 2024. 12. 31.
강남 출퇴근은 죽음뿐이다. 한강,,, 한강을 메워야,,, 월요일은 정말 죽을 것 같다.하지만 어찌저찌 살아서 출근을 했다.말 그대로 살아만 있었다.정신은 사망한 채 지하철을 탔다. 회사는 강남에 있다.어떻게든 강남만은 피하고 싶었지만,강남을 제외하면 지원을 할 회사의 수가확 줄어들어버린다.  강남에 지하철로 출퇴근 하는 삶은좀비가 따로 없다.  어디서부터 잘못된걸까,,,한강,,그래 한강을 메워야한다.  강북이고 강남이고 싹 다 없애버리고모든 지역이 균등하게 발전시키려면저 놈의 한강을 메워야한다. 2024. 12. 30.
백수 탈출하면 끝날줄 알았지 절대 아니야!!! 취준을 시작한 지 3개월 차결국 취업에 성공했다.  물가가 오른 게 체감이 되고내년에는 경기가 더 안 좋을 전망이라취업이 됐다는 사실 자체는 너무 좋았다. 그리고 다행스럽게회사사람들도 모난 사람 없이다 괜찮은 사람들뿐이었다.(아직 초반이라 모르는 것일 수도 있지만) 해를 넘기기 전 취업이 되어'모아둔 돈 더 까먹을 일은 없겠구나'라는 생각도 잠시,,, 다시 출근을 할 생각에 눈앞이 깜깜해졌다.  나 스스로 조차'그럼 어쩌라는 건데!!!!'라며 다그쳐보지만싫은 건 싫은 건가 보다.'앞으로 어떡해야 되냐,,,,' 물론 취업을 하면 장점이 있다.1. 생활이 규칙적으로 변한다.2. 돈이 생긴다.3. 또,,4. 뭐가 있지,,?5. 뭐가 있을까,,, 그에 반해 단 점은 셀 수가 없다.1. 피곤하다.2. 내 시간이 .. 2024. 12. 29.
예? 첫눈이 내렸다고요?! 게다가 오블완 마지막 날? https://youtu.be/-LK3sav17zc?si=PyGkLxVMykv5_VuK 어제밤부터 심상치 않더니결국 올해 첫 눈이 내려버렸다. 출근을 안 할 때 맞이하는 첫눈이라면그저 예쁠 뿐❤️ 바깥 풍경도 새하얗게 변한게어제와 사뭇 다른 풍경이라 좋았다.건조한데 포근한겨울만의 느낌이 너-무 좋다.여름이 사라지고 봄가을겨울만 있다면진짜 환상적일텐데. 이런 날 경복궁 가면 진짜 미친 뷰를볼 수 있을 것 같다.하지만 난 내일 면접이 잡혀있어오늘을 맘껏 즐기지 못하기 때문에 흑흑눈물이 나지만,,, 그래,내일 면접 잘보면 되니까!!!!!!!!! 게다가 오늘은 티스토리 오블완 챌린지 마지막 날이다. 와 7일에 시작했는데 내가 벌써 3주나 블로그에 글을 썼구나. 시간 정말 빠르다,,, 라는 생각과내가 3주를 꼬박.. 2024. 11. 27.
비도 오고 그래서 팟타이 생각이 났어 아침부터 우박이 쏟아지더니비가 퍼부었다.  난 비오는 날이면 날씨에모든 기운을 뺏기는 사람이라어김없이 오늘도 힘이 없었다. 하루종일 쌀국수 아니면팟타이가 먹고싶었는데비가 좀 잦아들자마자 팟타이를 시켰다.사진 왜이렇게 어둡지;;; 암튼 팟타이랑튀김만두 냠냠 오랜만에 먹으니까 맛있었음 근데 두 달전 태국 갔을 때 먹었던팟타이가 더 생각이 났다. 그러니까 태국 여행 때 찍은음식 사진을 털어보자.이게 우리나라 돈으로 한 3천원? 했던 팟타이였는데나름 쏘쏘했음.이 팟타이 진짜 개존맛이었는데접시까지 씹어먹을 뻔 함같이 튀긴 오징어 튀김인지 구이인지도호로록 해버림하 또 먹고 싶다.호텔 조식으로 먹었던 카오쏘이국물이 너무 진했지만 그래도 맛남갑자기 포케가 미친듯이 땡겨서 연어 포케도 먹었었다. 저 소스 정말 맛있었는데.. 2024. 11. 26.
오늘의 미션 : 낮밤을 바꿔보자 토요일에 지나치게 숙면을 취한 탓일까무려 15시간을 자는 데 써버린 나는이대로 가다간 낮, 밤이 바뀔지도 모른다는 생각에일요일 밤을 새기로 결심했다.준비물은 스누피 커피.몇 주 전 편의점 1+1 행사할 때 남은하나를 냉장고에 쳐박아 뒀다가드디어 꺼냈다.  나는 카페인을 너무 잘 받기 때문에조금씩 홀짝홀짝 마시기 시작했다. 뭐 새벽3시까지는 아주 멀쩡했지만,,4시가 되자 자고싶어 미치는 줄 알았다.하지만 여기서 자면 영원히 이렇게 살아야 하니까!!!! 유튜브와 쇼츠를 무한 시청하며어떻게든 버텼다. 아침 7시너무 배고프고 정신도 하나도 없었다.바로 김치볶음밥을 만들어서 먹었다. 신기한게 밥을 씹는 동안은 정신이 확 들다가밥 다 먹고 나니까 미친듯이 졸림. 좀 쉬다가 커피를 내려 마셨다.이제부턴 자신과의 싸움.. 2024. 1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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