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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기록장📖26

오늘의 미션 : 낮밤을 바꿔보자 토요일에 지나치게 숙면을 취한 탓일까무려 15시간을 자는 데 써버린 나는이대로 가다간 낮, 밤이 바뀔지도 모른다는 생각에일요일 밤을 새기로 결심했다.준비물은 스누피 커피.몇 주 전 편의점 1+1 행사할 때 남은하나를 냉장고에 쳐박아 뒀다가드디어 꺼냈다.  나는 카페인을 너무 잘 받기 때문에조금씩 홀짝홀짝 마시기 시작했다. 뭐 새벽3시까지는 아주 멀쩡했지만,,4시가 되자 자고싶어 미치는 줄 알았다.하지만 여기서 자면 영원히 이렇게 살아야 하니까!!!! 유튜브와 쇼츠를 무한 시청하며어떻게든 버텼다. 아침 7시너무 배고프고 정신도 하나도 없었다.바로 김치볶음밥을 만들어서 먹었다. 신기한게 밥을 씹는 동안은 정신이 확 들다가밥 다 먹고 나니까 미친듯이 졸림. 좀 쉬다가 커피를 내려 마셨다.이제부턴 자신과의 싸움.. 2024. 11. 25.
뭐? 2024년이 38일 남았다고? 하지만 진짜다.2025년 1월 1일은오늘부터 38일 후다.내가 생각한 24년도 연말은이런 느낌이 아니었는데,역시 인생은 절대 계획한대로흘러가지 않는다. 그래서 난 계획을 세우지 않는다.한 살 더 먹는 나이도이젠 아무렇지도 않다.어차피 정신은 그대로이기 때문이다.사실 정신이 그대로인게 더 무섭긴한데,, 이제 일주일이 지나면 12월이다.연말이라는 게 사실 실감은 잘 안나다가친구들이랑 약속을 잡을 때 보면실감이 난다. 그래도 다 같이 얼굴보면아직도 재밌고 뭐 그렇긴 하다.맛있는거나 먹어야징내년은 뱀띠해라고 한다.심심한데 운수나 좀 봐볼까,,제발요.정말 간절해요 로또 과연 로또 1등 당첨의 꿈을이룰 수 있을 것인지얼른 오천원을 구해봐야겠다. 사실 그렇게 크게 바라는 건 없다.그냥 몸 아프지말고로또 1등 당첨되고.. 2024. 11. 24.
김치 볶음밥은 다 맛있는거 아닌가요 요즘 자기 전에 먹방 영상을 보는 게 습관이 되었다. 매운걸 못 먹는 나는 주로 매운 음식 먹방을 보는데침나와서 죽는줄. 그나마 맵지 않고 만만한게 김치 볶음밥이라아침에 눈 뜨자마자 김치 볶음밥에 도전을 했는데,, 분명 김치 넣고 스팸 넣고 밥 넣고볶았는데 왜이렇게 맛이 없는지진짜 깜짝 놀랐다. (너무 맛없어서 사진 찍는것도 까먹음) 엄마한테 이거 너무 맛없다고 하니까엄마가 한 번 살려보겠다고 했다. '저건 살릴 수 있는 수준이 아닌데,,; 엄마에게 맡겨두고오후에 운동을 갔다 왔는데,,와씨;;엄마가 살린 김치볶음밥은 대단했다.계란이랑 들기름을 넣었다는데,, 아니 그게 그렇게 차이가 날 것 같지 않은데대체 어떻게 살리셨어요.참 신기하네오늘도 사실 환자처럼이불 속에 숨어있다가 위 짤을 보고 벌떡 일어났다.갑.. 2024. 11. 22.
오늘 먹고 싶은걸 내일로 참지 않는다🤪 어제 저녁부터 와이파이 신호가 이상했다. 회사에 있을 때 와이파이가 안된다면 긍정의 신호지만 집에 있을 때 와이파이가 안되면 정말 극도의 분노를 느낄 수 있다. 공유기를 껐다 켜고 별짓을 다 해도 안되서 100에 전화했다. 우리 집 근처에서 뭘 점검하느라 그랬다고 한다. 곧 정상 복구 될거라고 해서 알겠다고 하고 바로 전화를 끊었는데 신기하게 곧장 와이파이가 됐다. 뭐지;; 타이밍이 기가 막힌건지 전화를 해서 뭘 고쳐준건지 모르겠지만 순식간에 고쳐져서 신기했다. 방 안에만 있는데도 너무 춥다. 이럴 때 따끈한 강아지라도 껴안고 있으면 좋으려만 ㅠ 강아지가 없으니 이불이라도 껴안아야지 이때, 갑자기 머릿속에 계시가 떨어졌다. 오늘은 ‘초밥’이다. 엄마한테 가서 초밥 먹겠냐고 물어봤다. 집 근처에 꽤 맛있는.. 2024. 11. 20.
이제 진짜 겨울이구나 몸이 아니라 정신이 너무 추워 갑자기 칼바람이 불기 시작했다.지구는 참 변화무쌍하구나.오늘은 이력서를 낸 곳 중한 곳에서 면접을 보는 날이었다.  면접이 있는 날엔 혹시 모를 일을 대비해 일찍 집을 나선다.항상 그래 버릇 해서오늘도 어김없이 일찍 나섰다. 근데 면접 한 시간 전쯤,회사 내부 사정으로 면접 시간을미뤄도 되겠냐는 문자가 왔다.죄송하다는 말도 없었다.  순간 딥빡이 쳤지만 숨고르고 몇시까지 가면 되냐고 물었다.  결국 원래 면접 시간 보다 2시간 뒤에 면접을 보게 되었다.하, 책이라도 한 권 가져올걸,, 다행히 면접장 가는 길근처 도서관이 있어 그리로 갔다. 그리곤 디지털 자료실에 가서잡코리아 공고 뒤지다가 이력서나 넣었다ㅎ 다시 시간 맞춰서 버스를 탔다.  10분 전에 도착한 면접장,근데 담당자가 전화를 안받는다.문자를 .. 2024. 11. 18.
이젠 벚꽃보다 은행잎이 좋아 일요일은 정말 자도자도 졸리다.이건 회사를 다닐 때나안 다닐 때나 변함이 없다. 눈을 뜨니 몰라보게 차가워진공기가 낯설었다.  어제까지만해도 반팔이 가능한 날씨였는데하루만에 이게 가능한가?중간 없는 대한민국더 추워지면 달리기 못할까봐호다닥 밖으로 나갔다.집 앞이 온통 은행나무였는데바람에 날리는 게 예뻤다. 달리기 하는데 어찌나 춥든지콧물 줄줄 오랜만에 책 좀 읽어보려고 했는데어찌나 집중이 안되던지그냥 덮었다. 유튜브 쇼츠를 끊든가 해야지요즘 천장을 쳐다보는 시간이 늘었다.신기하게 별의별 생각이 다 든다. '내일 초밥 먹을까?'와 같은 단순한 질문으로 시작하지만끝은 항상'사는게 의미가 있나?'또는 '태어나지 않은 상태란 뭘까?'같은 답하기 어려운 질문들로 이어진다. '이게 다 취준 때문이다' 라고뭉뜽그려 .. 2024. 1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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