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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레스와 그로밋 복수의 날개 (그리고 빨간 고무장갑 걔) 줄거리, 후기, 결말 어렸을 때 진짜 진짜 좋아했던 월레스와 그로밋 신작이 넷플릭스에 공개됐다. 요즘같이 CG로 뭐든 만들 수 있는 세상에서 손으로 하나하나 동작을 바꾸는 클레이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이라니,,,솔직히 만들어준 것만으로도 감동이다. 모두에게 달=치즈라는 기억을 심어주었던 월레스와 그로밋이었는데 귀여운 그로밋을 또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퀄도 더 높아지고 화질도 엄청나게 선명해져서 돌아오다니,, 넷플릭스가 돈 값을 하는구나,,  이번에 신작이 나오면서 영화 관련된 소개글이나 유튜브 영상들을 봤었는데, 한 프레임마다 점토 인형을 1mm 씩 움직이기 때문에 스톱모션 영화의 1초를 찍으려면 무료 24번이나 움직여야 한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하루에 6초 분량씩 촬영을 해서 이번 신작을 만드는데 총 5년이 걸렸다고 한다.. 2025. 2. 6.
일본 추리소설 추천, 그레이브 디거 (다카노 가즈아키) 추리소설 한창 많이 읽을 때 히가시노 게이고의 책을 많이 읽었었는데 언제부턴가 내용이 그게 그거인 거 같아서 손이 안 가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자연스레 추리소설을 안 읽게 되었는데, 갑자기 뇌에서 계시가 떨어진마냥 추리소설이 너무 읽고 싶어 지는 바람에,,, 도서관에 가서 다카노 가즈아키의 책을 한 권 빌려왔다.  이전에 다카노 가즈아키의 제노사이드를 재밌게 읽었던터라 은근한 기대감이 생겼다.  제노사이드, 다카노 가즈아키 "이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건 그걸 사용하는 이의 인격이야" 제노사이드, 다카노 가즈아키 "이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건 그걸 사용하는 이의 인격이야"오랜만에 책장 정리를 했다. 안 읽는 책들은 버리거나 상태 좋은 책들만 골라 중고서점에 판매하고 한 번 더 읽고 싶은 책들은 조금 남겨.. 2025. 2. 5.
지금 구매하세요, 쇼핑의 음모 (Buy now!)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추천 지금만큼 온라인 쇼핑이 활성화되지 않았을 때는 백화점이든 마트든 내가 필요한 걸 사기 위해 발품을 파는 게 당연했다.  하지만 PC, 스마트 폰이 등장한 후로 세상은 완전히 달라져버렸다.이젠 길을 걷다가도 내가 필요한 물건을 구매할 수 있게 되었고, 인스타그램, 유튜브를 보다가도 콘텐츠에 나오는 제품을 10초 안에 구매할 수 있게 되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만큼 세상이 살기 좋아졌다고 말하곤 하는데,, '세상이 정말 좋아졌을까,,?' 그 답을 알고 싶다면..! 두둥! 지금 당장 넷플릭스의 를 볼 것을 추천한다. 다큐멘터리 정보 요약제목지금 구매하세요 : 쇼핑의 음모장르다큐멘터리 영화러닝 타임1시간 24분관람 등급12세 이상 시청 가능제공 ott넷플릭스 세상은 정말 좋아지고 있을까?넷플릭스 다큐멘터리 .. 2025. 1. 21.
입사 일주일만에 퇴사한 사람의 이야기 (아니다 싶으면 빠르게 결정하기) 9호선 출퇴근 4일만에 내 멘탈은 무너져버렸다. 특히 퇴근길은 ㄹㅇ 레전드다. 여기저기 사람들의 비명소리가 들리고사방이 인간들로 꽉막혀 숨을 못쉬니스멀스멀 두통까지 올라왔다.  그래도 그나마 겨울이라 낫다 라는 생각을 했다.여름이었으면,,,,상상도 하기 싫다. 게다가,지하철 예상 통근 시간은 1시간이었지만,사람 많아서 열차 보내고,,배차 좀 늦어지고,,하다보니 편도 한 시간 반이 걸리는기적을 매일 마주할 수 있었다. 자기 전 누워서 생각했다.'이렇게 3년 이상 버티기 가능?''ㄴㄴ 절대 불가능' 사실 통근 말고 업무 관련해서도 고민이 있었다.맡은 업무 또한 장기 근무를 하기엔 부적절하다고 느껴졌다.  일이라도 버틸만 했으면 어찌저찌 했을 것 같은데,(입사 전에 출퇴근이 힘들면 자취를 하자 마음을 먹기도 .. 2025. 1. 11.
하이퍼리얼리즘 사회 고발 이야기, 소설 '침묵주의보' 책 정보 줄거리 제목이 독특해서 읽어보기로 결심했던 소설 침묵주의보.  2018년, 그러니까 약 8년 전에 나온 책임에도 불구하고 지금의 현실과 꽤나 닮은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읽는 내내 뉴스에서 볼 수 있는 온갖 부조리를 다 접할 수 있어서 빡치긴 했지만 앞으로 내가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하는지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어 좋았다.  책 정보제목침묵주의보작가정진영출판사문학수첩페이지346장르사회고발값13,000원 침묵주의보는 2020년 황정민, 임윤아 주연의 JTBC 드라마 '허쉬'로 제작되기도 했는데 난 따로 드라마를 시청하진 않아서 내용이 같은지는 모르겠지만 제목이 허쉬인걸 보면 비슷한 결의 이야기를 담았을 것 같기도,,?그럼 각설하고 책의 이야기로 넘어가보자. '침묵주의보' 간략 줄거리매일한국 디지털 뉴스부의 박대.. 2025. 1. 9.
2024년의 마지막 날, 도무지 연말같지 않은 연말 오늘은 2024년의 마지막 날이다. 24년도 한 해를 지켜준 푸른 용에게도 인사를 해야지,, 잘 가,,함께해서 더러웠고 다신 만나지 말ㅈ,,,   돌이켜보면 많은 일들이 있었다.퇴사도 했고인생 처음 운전면허도 따보고친구랑 해외 여행도 다녀오고이루고 싶던 꿈도 이룬 해였다.지금으로부터 딱 1년 전2024년 1월 1일에 썼던 일기장엔내 인생 제일 재밌는 한 해로 만들거라는아주 당찬 포부가 적혀있다.  이 때는 내가 퇴사를 결심했을 때라하고 싶은 걸 맘껏 해볼 생각에 들떠 있기도 했다. 실제로도 재밌는 한 해였다. 낮에 해를 쬐며 돌아다니기도 하고늦잠도 실컷 자고운동하고 싶을 때 밖에 나가고자유로웠다.  더불어 하루 9시간씩 회사에 있던 시간들 때문에그동안 내가 놓치고 있었던 게 뭔지 너무나도 잘 알게되었다... 2024. 12.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