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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기록장📖

현대카드와 MoMA의 만남: 서울 최초 MoMA 북스토어 방문기 (feat. 케이스티파이 도산과 갓포아키 도산공원점)

by 고녁 2025. 1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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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게시글은 경기도민의 서울 압구정 투어 포스트로,
📍MoMA 북스토어
📍케이스티파이 도산
📍갓포아키 도산공원 
방문기를 담고 있다.

 

MoMA 북스토어 방문기

현대카드가 MoMA 뉴욕과 협업해 오픈한 ‘MoMA 북스토어 서울'

 

도산공원 근처에 위치한 이곳은 단순한 서점이라기보다
아트북과 디자인 굿즈, 감각적인 전시형 공간이 조화를 이루는 복합 문화 서점이다.

 

 

 

 

 

3호선 압구정역에서 걸으면 20분 정도 걸렸고,

강남구청역에서도 비슷하게 걸리는 것 같다. 

 

상상으로는 건물 하나에 크게 있을 줄 알았는데,

막상 가니까 길 옆에 아주 작게 있어서 살짝 당황했다.

외관이 굉장히 현대스러움

저 폰트도 현대카드 폰트인가??

전시회나 박물관처럼

입장하자마자 MoMA에 대한 설명이 있다. 

입장한 방향을 기준으로 왼쪽은 굿즈가 전시되어 있고,

오른쪽은 책들이 전시되어 있다.

 

뉴욕 MoMA의 예술 감성과 현대카드 특유의 세련된 브랜딩이 더해져
책을 고르는 순간을 하나의 ‘전시 경험’처럼 만든 것 같은 느낌.

이 곳에 있는 책들은 아트북들인데,

모든 책마다 MoMA's note 가 붙어있어

책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를 해준다.

팀 버튼의 아트북

제목이 인상적이어서 찍어둔 사진.

 

그 밖에도 자동차 디자인, 드로잉, 스케치 등 

다양한 아트북들이 있는데 내용이 전부 영어라서

읽어볼 순 없었다 희희,,

 


 

그리고 굿즈칸을 둘러보는데,,

사실 오기 전에 후드티나 맨투맨 티

하나 사야지 하는 마음으로 왔지만,,

 

가격이 13만원,, 14만원 하는 걸 보고 마음을 고이 접었다.  

안녕 맨투맨,,, 

이 그릇도 엄청 귀여웠슨

대체로 색상이 내 스타일이었다. 

컵세트도 너무 귀여웠다. 

 

집에 하나 장만해두고 싶었지만,

세트가 7만 8천원이 넘는지라 살포시 내려두었다.

 

그리고,,

 

 

이게 끝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MoMA 북스토어 서울에 같이 방문한

친구는 실제로 뉴욕에 있는 MoMA에 갔다온 경험이 있는데,

거기는 어마어마하게 크다고 한다.

 

거의 미디어 전시실처럼 꾸며놓았다고.

 

그래서 사실 MoMA 북스토어 서울을 보고

'너무 작은데,,?' 라고 생각했지만

그래도 안에 있는 콘텐츠들의 내용이

꽉 차 있어서 좋았다. 

 

(거기 있는 아트북들 코멘터리만 다 봐도

한 시간은 금방 갈 듯) 

 

예술이나 디자인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여길가야지!!!' 하고 압구정을 가는 것 보다

도산공원 가는길에 한 번 방문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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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산공원 케이스티파이 방문기

MoMA 북스토어 서울 들렀다가 

저녁 먹으러 가기 전에 잠시 들른 케이스티파이 도산

케이스티파이 케이스들과 캐리어, 액세서리 등

제품들이 진열되어 있는 곳이다. 

 

한국인보다는 중국인이 많았다.

(중국어가 계속 들림)

안의 내부 인테리어도 나름 잘 꾸며놨고,

거기 계시는 직원들이 살짝 러쉬처럼 친화력이 좋았다.

위층으로 올라가면 케이스티파이에서

판매하는 캐리어들이 전시되어있다.

 

캐리어로 볼링핀 쓰러트리기 게임도 할 수 있음.

 

아, 그리고 케이스티파이 캐리어는

이곳에서 직접 제작이 되기 때문에

원하는대로 커스텀이 가능하다고 한다. 

 

또 부품 하나 뭐 고장나면 여기로 와서

수리해도 된다고 하심. 

 

사실 케이스티파이는 디자인이 딱히 내 스타일이 아니라,,

(게다가 가격도 너무 비쌈)

제품의 구매욕을 불러일으키진 않았지만

공간체험용으로 한 번쯤 방문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갓포아키 도산공원점

드디어 저녁먹을 시간!! 

친구랑 여러 후보군을 정리해봤지만

결국 정한 건 해산물!!!! 횟집!!!!

이때가 목요일 저녁이었는데,

예약을 하고 가는 게 좋을 것 같았다.

(우리는 예약 없이 가서 바 좌석에 앉음)

 

각자 짐빔하이볼 (11,000원)이랑

사시미 2인 (59,000원) 이랑

야키사바보우즈시 4p (14,000원 쯤이었던듯?) 를 시켰다. 

우선 사시미 2인

 

ㅠㅜ 미친 개맛있음

진짜,,

기영이마냥 울면서 먹음

한 점 한 점 먹는 게 아까운 느낌 오랜만에 느껴봄

고등어 초밥은? 

 

도랏음

진짜 맛있었,,

맛 표현을 이렇게 밖에 못하는

내가 안타까울뿐,,

 

입에서 녹는다 녹아,,

 

갓포아키에 간다면 꼭 저 고등어초밥,,

야키사바 어쩌고를 드셔보시길 

 

자연도 소금빵

(어쩌다보니 압구정 투어가 되버린,,)

 

마지막으로 자연도 소금빵에 가서 빵을 하나씩 물었다. 

 

이미 저녁을 먹은 상태라 배는 불렀지만

자연도 소금빵이 유명하다길래 친구랑 나눠먹으려고 감.

소금빵 4개에 12,000원

4개 묶음으로만 판매한다. 

 

친구랑 2개씩 나눠 먹기로 결정하고 한 묶음을 삼.

오, 캐나다산 최고등급 밀,,

프랑스 버터,,

프랑스 천일염

그리고 MADE IN KOREA

무려 3개국이 콜라보한 소금빵.

 

 

그런데 문제는,,

포장묶음은 1개고,,

친구랑 나는 집이 다르다는 것,,,

 

어떻게 2개씩 가져갈 것인가를

지하철에서 치열하게 고민한 결과

 

가위바위보를 통해 한 명이

찢은 포장지에 빵을 묶어 가기로 했다.

 

그리고 내가 짐 ㅎ

오 근데 꽤 그럴듯 함

한약재 같기도 하고,,

 

아무튼 난 배가 불렀기에 

이렇게 포장해 간 빵은 엄빠를 드렸다.

 

사실 조금 찢어먹긴 했는데

다른 소금빵과의 맛 차이는 느끼지 못했다.

 

그냥 빵은 집 가까운 곳에서 사먹자. 

 


 

이렇게 경기도민의 압구정 투어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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