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호주 시드니&멜버른 여행 6일차, 그레이트 오션 로드 투어 후기

 

🔽 이전 글 보기 🔽

 

#2 호주 시드니&멜버른 여행 1일차 리얼 후기(날씨, 달링하버, 월드스퀘어, 하이드파크, 달링하버 불꽃놀이)

#2 호주 시드니&멜버른 여행 1일차 리얼 후기(날씨, 달링하버, 월드스퀘어, 하이드파크, 달링하버

 

#3 호주 시드니&멜버른 여행 2일차 (브런치맛집 추천, 보타닉 가든, 오페라하우스, 하버브릿지, 시드니 야경)

#3 호주 시드니&멜버른 여행 2일차 (브런치맛집 추천, 보타닉 가든, 오페라하우스, 하버브릿지, 시

 

#4 호주 시드니&멜버른 여행 3일차 시드니 블루마운틴 투어 (링컨스락, 별투어, 에코포인트, 세자매봉)

#4 호주 시드니&멜버른 여행 3일차 시드니 블루마운틴 투어 (링컨스락, 별투어, 에코포인트, 세자

 

#5 호주 시드니&멜버른 여행 4일차, 멜버른 입성! (아발론 공항, 스카이버스)

#5 호주 시드니&멜버른 여행 4일차, 멜버른 입성! (아발론 공항, 스카이버스)

 

#6 호주 시드니&멜버른 여행 5일차, 본격 멜버른 여행(멜버른 브런치, 가든, 멜버른 도서관, 스테이크 맛집)

#6 호주 시드니&멜버른 여행 5일차, 본격 멜버른 여행(멜버른 브런치, 가든, 멜버른 도서관, 스테

 

멜버른 3일 차, 그레이트 오션로드 투어

 

멜버른 시내에서 볼 건 대부분 봤다는 생각이

들어 투어를 신청했다. 

 

마이 리얼 트립의

그레이트 오션로드 투어를 신청했고,

투어 이틀 전에 구매했었다.

 

https://www.myrealtrip.com/offers/12238 

멜버른 그레이트오션로드 투어 - ((그레이트오션로드*소그룹전문)) 최장자유시간,깁슨스텝스,시

 

가격은 11만 2천 원이다

(위에 써진 가격은 쿠폰 적용 가격임)

 

+그레이트 오션로드 투어 자체가

길이 엄~청나게 꼬불거리기 때문에

멀미가 심한 사람이라면 멀미약 챙길 것

 

난 멀미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꼬불거리는 길 계속 가다 보니까

체력이 바닥났었음 ㅎ

 

아침 7시 30에 미팅 장소로 나가야 하기 때문에

그전 날 잠도 푹 자는 걸 추천한다. 

오늘은 고심이 인형과 함께 투어를 시작했다.

---

 

버스로 좀 달렸을까

메모리얼 아치에 도착했다.

저기서 가이드님이 사진 한 장씩 찍어주신다. 

 

그리고 그 옆에 길이 있는데

내려가면 바로 바다가 있다.

바다와 고심이의 좋은 한 때

 

바닷가에는 저 멀리 강아지와 산책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나뭇가지 던져주니까 강아지들이 신나게 잡아옴

기엽-

 

바다라 그런지 바람이 미친 듯이 부니까

겉옷은 꼭 챙겨가면 좋을 것 같다. 

 

그다음 장소가 야생 코알라 군락지였는데,

그곳에 코알라가 한 마리도 없다는 소식을 들은

가이드님이 도로옆 나무에 있던

코알라를 발견해 말씀해 주셨다.

 

도로옆에 코알라 있는 게 너무 신기했음. 

귀여운데 너무 피곤해 보였음 ㅠ

 

하긴,

코알라는 하루에 20시간을 잔다고 한다.

---

 

코알라를 보고 나니 점심 먹을 시간이 되어

아폴로베이에 들렀다. 

 

그런데 날씨가 심상치 않았다.

이때부터 제발 비 오지 말라고 빌었다.

근처에 있던 햄버거 가게에 들어갔다.

너무나도 미국의 향기가 나는 곳이었다.

 

미국 온 줄

햄버거 2개와 프렌치프라이,

그리고 음료 두 잔을 시켰다.

 

가격이 얼마나 나왔을까~~

63.81 호주 달러

한화 약 5만 8천 원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호주의 외식 물가는 미쳤다.

 

우리가 간 날이 4월 25일 

안작데이(공휴일)였는데

영수증 잘 보면 holiday surcharge가 8달러나

붙었음을 알 수 있다. 

 

공휴일 추가 요금을 거의 8천 원이나 내는 셈이다..

 

뭐 가격과 별개로 햄버거는 맛있었다.

12 사도로 가는 길에 가이드님이

알프스라며 보여준 풍경인데

날이 흐려서 하나도 안 보인다.

 

그래도 풍경은 예쁨

반응형

그리고 좀 더 달려서 

12 사도를 볼 수 있는 곳으로 왔다.

들어가면 왼쪽은 깁슨 스텝이고

오른쪽은 12사도 전망대다.

 

우리는 왼쪽부터 돌고 오른쪽도 돌았다.

 

+) 헬기투어를 할 사람은 미리 가이드님께

말하고 투어를 신청하면 된다.

우리는 헬기 투어를 하지 않았다.

근데 도착하자마자 미친 듯이 비 오기 시작함 ㅎ

이 길 가는 내내 비 엄청나게 맞으면서 갔다.

점점 보이는 바다뷰 

바다닷

신기하게 바다에 가니 또 날씨가 맑아졌다.

고심이와 한 컷

하늘도 바다도 너무 예쁜데

바람이 미친 듯이 불어서 눈을 못 떴음

바람과 물이 깎아낸 조각

웅장함

영국의 세븐 시스터즈 생각나기도?

바닷물이 정말 맑다.

날이 맑았으면 반짝거려서 엄청 예뻤을 것 같다.

멀리서 보는 12 사도의 모습

너무 멋있는데 한편으로는

너무 무섭기도 했다.

하늘 너무 흐림 ㅠㅜ

---

 

그다음으로 간 곳은 로크아드고지이다.

하늘색은 구리지만 풍경은 너무 예뻤다.

이곳은 예전에 로크아드호라는 배가 침몰한 장소인데

당시에 팀과 에바라는 두 사람이 생존자로 

발견이 됐던 곳이라고 한다. 

 

그래서 Two Survivors 표지판이 있다.

너무 멋있음

고심이도 한 컷

정말 사진이 실제의 50%도 담지 못한다.

그냥 눈으로 담는 걸 추천한다.

---

 

그다음으로 방문한 곳은

런던브리지다.

예전에는 저 두 절벽이 서로 이어져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여행객들이 끝까지 가서 구경을 하곤 했는데,

어느 날 영국에서 온 커플이 저 끝까지 건너갔을 때

가운데 부분이 폭삭 가라앉았다고 했다.

 

둘은 구조대를 통해 구조가 됐는데

그때부터 이 절벽은 런던브리지라는 이름을 얻었다고 한다.

 

내가 그 상황이었으면 멘붕 와서 기절했을 듯

 

런던 브리지를 마지막으로

그레이트 오션로드 투어를 마쳤다. 

 

투어가 끝나면 다시 멜버른 시내에 내려주는데

그 시간에 도시 야경이 너무나도 예뻤다.

사진에 보이는 강은 야라강이라고 한다.

밤에 강변 근처 걸어보는 것도 추천한다.

 

하루종일 버스를 타고 이동을 해서 그런지

저녁에 정말 정말 피곤했다. 

 

오는 길에는 거의 뻗어서 왔다.

 

하지만 경치가 너무 멋졌기 때문에

멜버른 여행을 간다면 

그레이트 오션로드 투어는 꼭 해보라고 권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