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트는 나의 호주 시드니&멜버른
여행 1일차에 대한 후기다.
호주를 처음 여행가본 사람으로써
리얼 초초초초초초 솔직하게 느낀점을 적었다.
그럼 후기 레쓰고고고고
0) 시드니 1일차 요약
1. 인천공항 -> 시드니
2. MUSEUM 역 숙소 도착
3. Macchiato Wood Fire Pizza and Coffe Roasters 음식점
4. 월드스퀘어 쇼핑몰
5. 하이드 파크
6. 세인트 메리 대성당
7. Meriton 숙소
8. Planar 레스토랑
9. 달링하버 불꽃놀이
1) 인천공항 밤 9:50 비행기
시드니로 떠날 비행기는
밤 9:50에 떠나는 비행기였다.
혹시 몰라 6시 30까지 도착했는데,
내가 저녁을 너무 대충 먹어가지고
인천공항에 있는 스쿨푸드 가서 떡볶이랑 김밥 먹음.
맛은 쏘쏘
가격은 떡볶이 + 김밥 한 줄 세트 해서 총 11,500원 이었다.
저녁 비행기라 그런지 공항은 평소보다
한산한 편이었는데 그래도 사람이 많았다.
긍께 게이트에 빨리 입장할 수 있도록
ICNSMARTPASS 앱을 깔아 탑승권을 미리 등록하도록 하자!
(난 앱 실컷 깔아놓고 탑승권 등록 안해서
일반줄에 가서 섰다 ㅎ 바보다)
친구와 간단하게 면세점 쇼핑을 한 뒤
내가 탈 비행기의 게이트로 갔다.
107번 게이트였는데,
이 곳은 트레인을 타고 가야해서
좀 서둘러서 출발했다.
그렇게 빨리 게이트에 왔건만
비행기는 25분 지연이었다. 또르
결국 10시 15분이 되어서야 비행기 탑승 완료.
나는 일부러 창가쪽을 예약했는데
자리가 좁아서 진짜로 미치는 줄 알았다.
이 전 포스트에도 올렸듯이 정말 거의 못잠.
그래서 새벽 5시쯤 비행기 창문으로
해 뜨는 걸 볼 수 있었는데 너무 멋있어서 찍어뒀다.
구름 위에서 보는 해돋이란❤️
2) 오전 9시, 시드니 도착!
그렇게 10시간을 날아서 도착한 호주.
공항에 도착했을 땐 호주인게 잘 실감이 나지 않았다.
왠지모르게 고속터미널 역 느낌이 났달까?
게다가 시차도 우리나라랑 한 시간 밖에
차이가 안 나서(호주가 +1시간)
그냥 우리나라 여행 온 듯한 느낌이 들었다.
오자마자 eSIM을 켜고
메인 심은 데이터 로밍을 꺼두었다.
(여행 하루 뒤에보니 메인 심
데이터 로밍이 활성화되어있었다.
혹시 잘못 체크 되지 않았는지 반드시 확인!)
우리 숙소는 Meriton Suites 였는데,
공항에서 4정거장 거리여서 바로 트레인을 타러 갔다.
트레인 타는 장소는 표지판으로 쉽게 찾을 수 있다.
화살표를 따라서 고고고.
트레인 탈 때 트래블 월렛 카드를
교통카드 대듯이 탭하면 바로 통과할 수 있다.
(트래블카드 진짜 편함 만세)
+) 트레인 탈 때 트레블 카드에서 $1가 결제 되는데
이건 사전승인이라고 한다.
근데 이게 나중에 추가요금이 출금이된다..
(한국 오고나서 기타정산 됨..)
그렇기 때문에 한국 돌아와서도
트레블월렛 계속 확인해야한다.
(돈 미납되면 안됩니다유)
그렇게 숙소로 고고고
<숙소 위치>
우리 숙소는 공항에서
4정거장 거리인 MUSEUM 역
4정거장 빠르게 달려 도착했다.
트레인은 2층이어서 신기방기했다.
도착한 역에는 출구이름이 벽에 다 붙어 있기 때문에
잘 보고 나가면 된다.
내가 나가야하는 출구는 LIVERPOOL ST이었고
해당 출구를 찾아서 나왔다.
개찰구를 나올 때도 트래블월렛 카드 찍고 나오면 된다.
역이 왠지 런던 느낌이 나서 좋았다.
(알고보니 호주가 영국 식민지였다함
그 다음부턴 영국 느낌나서 좋단 말 안함..)
역을 나오자마자 보였던 건물과.. 쏟아진 비
여기 사람들은 비가 와도 우산을 안 썼다.
우리도 이 정도 비는 맞을만해서
그냥 맞으면서 걸었다.
이 곳에 11시 전에 도착했는데,
호텔에 가니까 일찍 체크인이 안된다고 한다.
무조건 3시에 들어갈 수 있다고.
그래서 짐만 맡기고 밖으로 나왔다.
+ 메리튼 호텔에 묵을 예정이라면
꼭 체크인을 할 3시 전까지
할 일들을 생각해 놓는게 좋을 듯 싶다.
3) 체크인 15:00 맞추기 위한 눈물겨운 노력들
시간이 너무 많이 남아서
어딜 좀 걸을까 했는데,
갑자기 비가 미친듯이 쏟아졌다.
결국 근처에 있는 피자 가게에 가서 밥부터 먹기로 결정했다.
손님들이 꽤 많았고, 커피만 마시고
그냥 가는 사람들도 많았다.
음식점이자 카페인듯??!!
바의 내부는 이렇게 생겼다.
직접 도우를 반죽하고 화덕에 구워주는 시스템이다.
나와 내 친구는 이 곳에서 마르게리따 피자랑
뽀모도로 파스타를 시켰는데,
주의할 점이 뽀모도로 파스타가
우리가 생각한 면이 아니라 뇨끼였다..!!!
반드시 음식이 뭔지 확인하고 주문을 하도록 하자..!
구글 맵 평점은 꽤 높았었던 가게다.
마르게리따 피자는 맛있었는데
뇨끼는.. 음 그냥 쏘쏘였다.
음료도 나는 제로콜라, 친구는 스프라이트를 주문했는데
생각보다 그렇게 시원하진 않았다
(얼음 컵 안주고 병채로 줌)
가격은 총 70.17 호주달러, 우리 돈으로 61,915원이다.
호주 외식물가 미쳤다.
날씨가 좋으면 오페라 하우스를
가볼까 했는데 비가 좀 전 보다
더 미친듯이 쏟아졌다.
급하게 우산을 사서 걷는데
그러다가 또 금방 그쳤다.
근데 3분 후 또 비가 미친듯이 왔다ㅋ
미친 날씨 + 많이 남은 숙소 체크인 시간으로
눈길을 주변으로 돌릴 수밖에 없었고,
식당 근처에 쇼핑몰이 있길래 한 번 가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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