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호주 시드니&멜버른 여행 4일차, 멜버른 입성! (아발론 공항, 스카이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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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호주 시드니&멜버른 여행 1일차 리얼 후기(날씨, 달링하버, 월드스퀘어, 하이드파크, 달링하버 불꽃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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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호주 시드니&멜버른 여행 2일차 (브런치맛집 추천, 보타닉 가든, 오페라하우스, 하버브릿지, 시드니 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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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호주 시드니&멜버른 여행 3일차 시드니 블루마운틴 투어 (링컨스락, 별투어, 에코포인트, 세자매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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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시드니 4일 차&멜버른 1일 차 요약

 

1. 스카이버스 티켓 구매

2. 시드니 국내선 공항

3. 아발론 공항(스카이 버스 타고 이동)

4. 멜버른 Southern cross station

5. 숙소 도착

 

1. 스카이버스 티켓 구매

 

 

시드니에서 블루마운틴 투어를 끝낸 밤, 

 멜버른으로 가는 항공편을 살펴봤다.

 

그러다 우리가 가는 공항이 

멜버른 시내에서 가까운 멜버른 공항이 아니라

아발론 공항임을 알게 되는데

 

이 아발론 공항이 멜버른 시내에서

john&me 먼 것이었다.

지도로 보면 별모양이 멜버른 공항이고

노란 동그라미가 아발론 공항이다.

제기랄

 

항공권 예약할 때 공항 확인해 볼걸

왜 안 했을까 ㅎ_ㅎ

뒤늦게 후회했다.

 

근데 뭐 가야 되는데 어쩔 수 없지

부랴부랴 공항에서 멜버른 가는 교통을 찾아봤는데

한 가지 방법이 있긴 했다.

 

바로 스카이버스 되시겠다.

https://www.skybus.com.au/buy-tickets/

SkyBus - Buy tickets online

공항에서 시내까지 택시를 타고 가기에는

요금이 너무 부담돼서 바로 버스 티켓을 구매했다.

 

공항에서 구매해도 되지만 만약을 대비해

온라인으로 미리 구매했다. 

 

<티켓 구매 방법>

1. 사이트 들어가서 Buy tickets 클릭

2. Avalon City Express 클릭

(Melbourne City Express 아님!!)

 

3. Melbourne City 클릭

(그러면 Southern Cross Station에서 내려준다)

4. 티켓은 One-way로 하고

Adult 선택하면 된다. 가격은 26.5달러

 

5. 순서대로 

이름, 성, 이메일 주소, 나라 선택(south korea)

하고 결제하면 된다. 

 

그러면 티켓이 메일로 오는데 

 

캡처해서 보관해 놓으면 된다. 

 

2. 시드니 빠이빠이 

 

아발론 멘붕의 다음 날,

드디어 멜버른으로 떠나는 날이 되었다.

숙소에서 먹는 아침식사.

 

요거트에 블루베리 넣어서 먹었는데

입맛이 없어서 거의 남겼다.

 

놓고 가는 짐 없나 여러 번 체크하고 숙소를 나섰다.

흙흙 3일 머물렀다고 그새 정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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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이랑 숙소가 가까웠던 덕분에

지하철 타고 금방 도착할 수 있었다. 

(시드니 International airport가 아닌

domestic역에서 내릴 것!)

첫날 날씨 그렇게 구려놓고

떠나는 날 날씨가 이렇게 좋으면 어떡하늬 ㅠ???

일단 배고파서 밥부터 샀다.

태국음식가게에 가서 면 종류로 삼

양 진짜 많고 맛있었다. 

 

이 외에도 케밥, 베이글, 샌드위치 등 

공항에 먹을 거 많으니 가서 고르면 될 듯

이제 진짜 떠난다.

시드니 안녕 흑흑

 

3. 멜버른 도착(아발론 공항)

한 시간 좀 넘게 날았을까,

멜버른 아발론 공항에 도착을 했다.

 

근데 공항이 정말 작다.

작고 귀여움 

 

도착하자마자 보이는 건 스카이버스

티켓을 구매할 수 있는 키오스크였다.

와서 구매해도 꽤 널널한가 보다.

공항 외부 모습이다.

약간 컨테이너박스처럼 생겼기도 함 

멀리서 보면 파주 출판단지 같기도하곻

버스 타는 곳으로 가니 우리의

스카이버스가 기다리고 있었다. 

버스는 2층 버스였다 오예

 

타자마자 2층으로 올라가 맨 앞자리에 앉고 싶었다.

그래서 위로 올라갔는데 왜인지 아무도

맨 앞에 안 앉고 있었다. 

 

개꿀~ 하면서 맨 앞에 앉았는데

타다 보니 그렇게 좋은 선택은 아니었다ㅎ

(웬만하면 뒤에 앉는 걸 추천)

뷰는 탁 트여서 정말 정말 좋은데 햇빛이 개 뜨겁다.

이마가 실시간으로 익어감을 느낄 수 있음

 

그리고 맨 앞자리가 좀 좁아서 다리두기도 불편했다.

충전포트도 머리 위에 달렸다.

링거투약마냥 케이블 선 대롱대롱 매달고 다녔다.

(손도 눈부셔서 햇빛 가리느라 든 거임)

그렇게 한참을 달렸을까

멜버른 시내가 보이기 시작했다 야호

 

오히려 시드니보다 더더더 도시 같은 느낌

시드니에 비해 멜버른은 날씨가 정말 안 좋다는

소리를 많이 듣고 간 상태였는데,

다행히도 하늘도 깨끗하고 날씨도 너무 좋았다.

 

Southern Cross Station에서 내렸는데

호기롭게 대중교통을 도전하려 했으나

너무 힘든 나머지 결국 택시를 택했다.

(너무 피곤해서 사진 못 찍음)

 

근데 택시기사님이 엄청난 스몰토크러였다.

학생이냐 어떻게 왔냐 물어보다가

갑자기 자기 한국여자친구 사귀고 싶다고;;

 

한국여자들 너무 스윗하고 뭐 어쩌고 하길래

절대 아니다 한국여자들 스윗하지않다

라고 단호하게 얘기했다.

(다른 한국 여자승객에겐 이딴 개소리

못하게 하기 위한 우리 나름의 노력이었다 ㅠ)

 

그래도 이 기사님 말고 다른 택시

기사님들은 너무 좋았으니 오해는 노노 하자

 

4. 숙소 도착 & 저녁 먹기

암튼 피곤한 스몰톡 하면서 숙소에 잘 도착했다.

 

멜버른 숙소는 호텔이 아닌

레지던스였는데 거실도 있고 방도 2개에

테라스도 있어서 너무 좋았다. 

가장 좋았던 건 스마트 티비였다는거!!!

넷플릭스, 유튜브가 돼서 너무 좋았다.

 

어쨌든 그렇게 짐을 풀고..

멜버른 시내에 가서 저녁을 먹기 위해

숙소를 나섰다. 

멜버른은 트램을 타고 이동을 할 수 있는데,

트램을 타려면 마이키 라는 카드를 사야 한다.

(카드 보증금 6달러 + 요금 충전 별도)

 

충전은 세븐일레븐이나 myki 스티커가 붙은

상점에 가서 요청하면 된다. 

 

추가로, 멜버른 트램은 정류장마다 

무료로 탈 수 있는 구역이 있고,

유료로 타야 하는 구역이 있는데

도저히 시스템이 이해가 안 가서 

걍 현지인들 하는 그대로 따라 했다.

 

그 사람들이 카드 찍으면 우리도 찍고

안 찍으면 우리도 안 찍음 ㅎ 

(무료 트램 구역은 크게 쓰여있긴 함)

 

그냥 눈치껏 하면 된다 😎

 

정류장의 생김새도 눈치껏 살펴야 한다.

시내에는 '나 정류장이에요!!'

하며 정류장처럼 생긴 장소가 있는가 하면

 

우리 숙소 앞에 있는 정류장은 

아~무런 표지판이 없어서

다른 사람들 눈치 보면서 탔다.

 

+) 트램이 도로 한가운데 있는 경우도 있어서

타는 사람이 직접 도로 중앙까지 나가야 되는데

다행히 차들이 잘 멈춰준다. 

트램 타고 멜버른 중심지로 나왔다.

저녁 먹을 곳을 찾으러 걷는 도중

오잉?

설빙 하이

 

반가워서 사진 찍음

 

멜버른 시내로 나와보니 정말 크게 느껴진 건데

시드니에 비해서 훨~씬 시끄럽다.

 

시드니는 도시 자체가 너무 조용해서

우리도 작은 소리로 말하고 다녔었는데

멜버른에 오니 '도시구나!' 하는 느낌이 확 온다.

그리고 여행 온 기분도 훨씬 강하게 들었다.

 

저녁은 그리스음식 식당으로 정했다.

Stalactites Restaurant

 

여기서도 직원한테 메뉴 추천해 달라고 했다.

그랬더니 나온 게 오징어 튀김 같은 거 하나랑

리조또? 같은 거였다. 

 

오징어 튀김 같은 건 먹을만했는데

리조또는... 좀 아니었다.

 

이마저도 먹다가 남김 ㅠ

원래 음식 별 관심도 없고

한식에 미친 사람도 아닌데

이 날은 미친 듯이 밥이 먹고 싶었다.

 아침부터 비행기 타고 이동하느라 피곤해서

저녁 먹자마자 바로 스케줄 마감했다.

 

사진은 숙소 가는 길 트램 내린 장소

(빛 번짐 뭘까 ㅎ)

 

 

아무튼 멜버른에서의 첫째 날은

이렇게 끝이 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