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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는 이야기 모음.Zip/책 리뷰 씁니닷

출퇴근 지하철에서 하루만에 다 읽은 개잼 소설책 조예은 <적산가옥의 유령>

by 고녁 2026. 9.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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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퇴근 때문에 매일 지하철에서 2시간 정도를 보낸다.
그럼 보통 자거나, 릴스를 보거나, 멍 때리기 일쑤다. 
 
교양있게 책을 읽고싶지만
낑겨가는 지하철에서는 책 펴는 것 조차도 X나 쉽지가 않아서
그냥 지하철 유리창이나 보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오늘 그 지옥철 출퇴근 길 하루만에 다 읽은 소설 책이 있다.
 
바로 조예은 작가의 적산가옥의 유령이다.


여름에 스릴러가 너무 읽고 싶어서
도서관 대출을 여름 내내 기다렸는데
항상 예약이 차 있어서 못 읽었던 그 책.
 
주말에 도서관에서 겨우겨우 빌렸다. 
 


책 정보
작가 조예은
2024년 출간
198.p
책이 작고 가벼움 ⭐️ 

 

보다시피 책이 아주 작고 가볍다.

 

한 손으로 들고 볼 수 있어서 

지하철에서 읽기에 굿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 이 소설의 스토리다.

간단하게 줄거리를 설명하면 아래와 같다.

 

현운주의 외증조모 박준영은

자신의 손녀(운주의 엄마)도 아닌

증손녀(운주)에게 적산가옥 한 채를 유산으로 남겨준다. 

 

준영은 운주에게 이 적산가옥을 네 마음대로

처리해도 좋으나 그러기 위해서는 

단 한가지 조건을 지켜야 한다고 유언을 남긴다.

 

그 유언은

이 적산 가옥에서 반드시 1년을 살아야 한다는 것

 

운주는 그렇게 적산가옥에서 살게되고

그 곳에서 살며 겪는 이야기가 소설의 내용이다.  

 


 

적산가옥은 

적들이 살았던, 적들이 만든 집이란 뜻으로

일제강점기에 왜X들이 우리나라에다가

지었던 집을 의미한다. 

 

외증조모, 일제강점기 

뭔가 역사적인 이야기일 것도 같지만 

역사 얘기는 한 1% 정도 뿐이고,

전체적으로 으스스한 스릴러 소설이다.

 

어찌나 흡입력이 좋던지 지하철에서

서서도 읽고 앉아서도 읽고 졸지도 않았다.

 

정말 오랜만에  

다음장이 너무 궁금했던 소설이었음. 

 

장면 묘사가 탁월해서 머릿속으로 장면을

상상하다보면 어느새 기괴한 이미지가 그려져서

표정이 일그러졌다.

(그만큼 재밌다는 뜻)

 

원래 이런 거 혼자만 알고 있으면

답답해죽는 성격이라 반쯤 읽자마자

친구한테 카톡으로 제발 읽어보라고 추천하고

퇴근하고 집와서 걸레짝같은 몸으로

블로그 후기까지 쓰는 중이다. 

(그만큼 진짜 재밌다는 뜻) 

 

그러니까 다들 꼭

읽어주세요.

진짜 재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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