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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없는 힘은 폭력이다." 킬링 타임 제격 영화 '공수도' (솔직 후기, 줄거리, 결말 스포X, 정보, 리뷰)

by 고녁 2023. 7.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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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물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재밌게 볼 수 있을 만한 영화를 발견했어요. 학교 폭력과 괴롭힘, 일진 놀이등의 소재를 다룬 이 영화의 제목은 '공수도'입니다. 얼핏 웨이브의 '약한 영웅'이 떠오르기도 하지만 전혀 다른 느낌의 영화예요. 약한 영웅이 5단계 매운맛이라면 공수도는 1단계 매운맛에 그마저도 주인공이 빌런들을 다 패버리는 사이다 같은 영화입니다. 

 

나쁜 일진 vs 정의로운 학생 클리셰 범벅인 영화지만 또 이런 내용이 더 재밌잖아요? 킬링 타임 하기에 딱 좋은 영화 입니다. 10대들 이야기라 그런지 나름(?) 귀엽기도 하고요. 

 

제목 공수도
감독 채여준
주연 정다은, 오승훈, 손우현
러닝 타임 112분
시청 등급 15세 관람 가능
장르 학원물, 액션, 코미디
언어 한국어
지원 OTT 웨이브, 티빙

 

그럼 영화 공수도 리뷰 시작해볼게유.

 

 


줄거리

 

 

 

새로운 고등학교로 전학을 온 채영. 

아빠와 함께 전학 상담 하는 중~

 

선생님과 이런저런 얘기를 하며

전학 상담을 마친 후 

 

집에 가려는데....

 

 

에헤이.... 불량학생 무리가 

한 남학생을 괴롭히는 장면을 목격해 버림

 

무술인 집안의 피를 이어받은 채영은

(아빠가 공수도 무술인이고 채영도 공수도 배움)

이 장면을 보고 도저히 참을 수가 없었셈

 

그리하여 전학 신고 하자마자

 

 

 

일진이들을 후두리챱챱 패버림 

 

1:4 정도는 가볍게 제압하는 채영

 

 

자신을 구해준 채영을 보고 반해린 종구.

(좋아해서 반한 게 아닌, 강해서 반함)

 

 

 

근데 날 구해준 짱 멋진 애가 

같은 반으로 전학 온 전학생?!

 

목 늘어나게 뒤돌아보는 종구

 

 

 

 

하교하는 채영을 따라가서

말이라도 붙여보려고 하지만

채영은 제발 아는 척하지 말라며 쌀쌀맞게 굼 ㅠㅜ

 

하지만 여기서 포기할 종구가 아님!

 

 

 

채영이네 아빠가 하는 공수도 체육관에 가서

덥석 등록을 해버림 ㅋㅋㅋㅋㅋㅋ

 

채영이처럼 강해지고 싶다나 뭐라나

 

암튼 아빠는 원생이 늘어 기분 최고 상태

 

 


 

 

 

아니 근데 또 일진 무리에게 

당하고 있는 종구

 

종구는 이미 그 학교 일진들한테

죄다 찍힌 상태임... ㅠㅜ

 

일진 중에 그나마 정신 박힌 해성(파란 쟈켓)이가

종구를 도와주지만

 

 

 

갑자기 등장한 빡빡이(고등학생임)한테 당해

해성이도 쓰러져버리고 마는데...

 

그때

 

 

채영이가 개멋있게

나타나서 싹 다 쓰려트려버림

 

 

그 모습을 본 해성이는

채영이에게 첫눈에 반해버리고..

 

 

바로 채영이네 아빠가 운영하는

공수도 체육관에 등록을 함 

 

(채영이 아버님 개이득)

 

 

 

그렇게 공수도팸 3명은 건강하게

수련을 하며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가 아니라.. 

 

 

 

 

일진 무리들은 공수도팸 3명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칼을 갈며 준비 하기 시작하고,

공수도 팸 3명에게는 위기가 닥쳐오게 되는데...

 

 

 

 

 

 


 

 

 

약 20년 전쯤 인터넷 소설이라는 게 굉장히 유행했었습니다. 아마 '귀여니'를 모르시는 분들은 거의 없을 거예요. 저도 책방 같은 곳에서 엄청 빌려봤던 기억이 납니다.

 

내용이 어떻게 흘러갈지 다 알겠는데 뒷 이야기가 궁금하고, 보는 내내 굉장히 유치해 죽겠는데 또 너무 재밌고 하는 그런 얘기들 있잖아요  그러면서도 권선징악까지 제대로 보여주는 ㅋㅋㅋㅋ  

 

저에겐 영화 공수도가 그랬어요. 한 권의 인터넷 소설 보는 거 같은 느낌.. 주인공이 10대들이기도 했고, 착한 학생들과 일진 무리들의 갈등을 다룬다는 점에서 특히나 그렇게 느껴졌습니다. 아는 맛이 더 맛있다고 이미 재미가 보장되어 있는 소재 덕분에 재밌게 볼 수 있었습니다. 여주와 남주의 역할이 바뀐 것 정도의 차이점이 영화 공수도에는 있었지만요. 

 

아무튼 킬링 타임용으로는 정말 제격인 영화입니다. 저는 정말 재미있게 봤어요. 주인공들도 꽤나 캐스팅이 잘 된 것 같고 연기 구멍도 전혀 없습니다. 특히 주인공 채영이를 맡은 배우 정다은 님이 개멋있게 나오기 때문에 반해버릴 수 있음에 주의하시고..(전 영화 보자마자 정다은님 인스타부터 찾으러 감) 웨이브 또는 티빙에서 시청 해보시길 바랍니다.

 

 

 

그럼 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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