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추천 시리즈는
엄정화 주연의 JTBC 토일 드라마
<닥터 차정숙>입니다.
1화만 봤는데 너무 재밌어서
바로 추천 리뷰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그럼 바로 리뷰 시작합니다💚
제목 | 닥터 차정숙 |
방송사 | JTBC |
주연 | 엄정화, 김병철 |
총 에피소드 개수 | 16개 |
회당 러닝타임 | 60분 내외 |
시청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
장르 | 메디컬, 코미디 |
지원 OTT | 넷플릭스, 티빙 |
1화 줄거리
친구가 운영하는 병원에 온 정숙.
오랜만에 외출에 신이나서 친구와 수다를 떱니다.
"근데 너 어디 안 좋아?
얼굴이 누렇게 뜬거 같고..
황달.. 끼도 있는 것 같다?"
"피곤해서 그래..
요 며칠 몸이 안 좋았었는데.."
정숙은 그저 피곤해서 그런 거라며
친구의 걱정을 별거 아닌 취급 하지만..
친구의 말에 거울을 보던 정숙은 많이 상한
자신의 얼굴을 보자 속상합니다 ㅠ
결국 피부과 의사인 친구에게
치료를 받는 정숙
"근데 너는 의사 면허 아깝지도 않냐
집에서만 살림만 하기에.."
헙-
사실 정숙도 의사면허소지자입니다.
하지만 결혼하고 살림하느라
장롱 의사 면허가 돼버린 케이스.
정곡을 찌르는 친구의 말에
그래도 나는 애 둘이나 키워서 사람 만들었다며
반박하지만 씁쓸한 마음만 남는 정숙.
한편 정숙의 남편 인호는
구산대학병원에서 의사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정숙과 인호의 아들 정민 역시
같은 병원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열심히 일하고 있는 인호와 정민 부자.
근데 정말.. 인호는 열심히 일을 하고 있을까..?
엘리베이터에서 동료 승희와 대화하는 인호.
"안 되겠어. 당신 아들도 있는데
병원에선 행동 좀 조심해야겠어"
.....???
"오늘 저녁 같이할까?"
"약속 있어"
"무슨 약속??"
"왜 남자랑 데이트라도 할까 봐?"
아아 대화내용이 이상하죠...
예상대로...
인호는 직장에서 동료 승희와 불륜
관계입니다.
(아들도 같이 다니는 회사에서 ^^)
친구를 만나고 집으로 돌아온 정숙.
"나 디톡스 주스 한 잔만 만들어줄래?"
"예. 낮에 만들어 둔 거 있어요
가져다 드릴게요."
"아우 야, 주스는 신선이 생명인 거 몰라?"
인호의 불륜 사실은 전혀 모른 채
집에서 시어머니의 디톡스 주스를 대령합니다...
그나저나
어머니 본인이 해 드시면 되는데 ㅎ_ㅎ
"죄송해요 어머니.
오늘만 그렇게 드세요^^*"
보살 정숙은 화 한번 내지 않고
웃는 얼굴로 어머니에게 주스를 갖다 줍니다.
.....
그날 저녁,
정숙은 평소처럼 가족들 밥도 차려주고
가족들 잘 때 마무리 하지 못한
집안일을 합니다
ㅠㅜ...
그렇게 정숙의 하루는 지나가고..
다음 날,
해외 출장(을 빙자한 불륜)을
떠나는 남편 인호를 위해
새 선글라스를 사러 나온 정숙.
갑자기 어지러움을 느끼더니
이내 쓰러지고 맙니다.
"차정숙 님?
간수치 40 이하가 정상인데
환자분은 3,000이 넘었어요"
며칠 전 만났던 친구가
황달기가 있다고 그랬는데..
알고 보니 정숙은 간수치가 3,000이 넘는
급성 간염이었던 겁니다.
그래도 며칠 쉬면 괜찮아질 거라 생각했는데..
한 달이 지나자,
정숙의 건강상태는 극도로 악화되었습니다.
결국 간 이식을 위해 가족들 모두
검사를 진행합니다.
남편, 아들, 딸 모든 가족 중
이식 조건이 맞는 사람은
딱 한 명.
두구두구...
남편 인호입니다.
결과를 듣고 살짝 놀란듯한 인호의 옆에서
불쑥 끼어드는 목소리.
"난 절대 수술 못 시킵니다!"
아들의 간은 절대 떼줄 수 없다며
혼신의 반대를 하는 시어머니였습니다.
심지어 옆에 있는 환자 정숙에게 가서
이렇게 말합니다.
"얘, 너 지금 당장 죽는 것도 아니고,
뇌사자를 기다려 보자 응?"
내 가족들이 이 순간만큼은
남처럼 느껴지는 정숙.
힘들게 공부해서 딴 의사 면허를
장롱면허로 만들면서까지
그동안 가정을 위해 모든 걸
포기하며 살아왔던 정숙은
복잡한 감정이 드는데...
과연 정숙은 어떤 선택을 할 것인지..?
⭐⭐⭐⭐⭐
JTBC에서 오랜만에 재밌는 드라마가 한 편 나왔습니다. 엄정화 주연의 메디컬 + 코미디 드라마 닥터 차정숙입니다. 지난 4월 15일에 첫 방송을 한 닥터 차정숙은 1화 시청률 4.9%로 시작했지만 4월 28일 현재 기준 4화가 시청률 11%를 넘으며 고공행진 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사람들의 입소문을 많이 탄 모양이에요. 저도 1화 보고 반해서 바로 정주행을 결심했어요. 이제부터 몇 주동 안은 주말 밤이 기다려질 것 같습니다.
그리고 나름 오랜만에 보는 배우들도 많이 나와서 반가웠어요. 도깨비에서 '파국'을 맡고, 스카이캐슬에선 '피라미드'를 맡았었던 김병철이 엄정화의 남편역할로 나옵니다. 연기를 너무 잘해서 굉장히 얄미웠어요.
또 한 명, 명세빈! 진짜 오랜만에 보는 것 같아요. 최근에 드라마나 영화로 본 적이 없었던 것 같은데 다시 보니 너무 좋더라고요. 오래오래 활동하셨으면..
1화를 보는 내내 일단 연기구멍이 전혀 없어서 좋았고요. 이야기가 흘러가는 방식이 유쾌하고 흥미진진했습니다. 그렇기에 지금까지 가족에게 헌신하던 정숙이 오로지 자신만을 위해서 살아가며 어떻게 변할지 기대가 됩니다. 앞으로 정숙이 의사로서 겪을 일들과, 가정 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나 갈지를 지켜보는 게 드라마 닥터 차정숙의 관전 포인트가 될 것 같아요.
오늘의 추천 리뷰는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도 닥터 차정숙의 뒷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토일 밤 10:30 JTBC에서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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