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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는 이야기 모음.Zip/시리즈 리뷰 씁니닷

[오늘 뭐보지?#16] 넷플릭스 FBI 첩보물 추천 <나이트 에이전트>

by 고녁 2023.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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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나이트 에이전트
원작 The night agent, Matthew Quirk
시즌 공개 시즌1
총 에피소드 개수 10개
회당 러닝타임 60분 내
시청 등급 18세 이상 관람 가능
장르 미스터리, 정치, 스릴러
언어 영어(한국어 자막 지원)
지원 OTT 넷플릭스 

 


1화 간략 줄거리

 

| "네 FBI입니다.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FBI 요원 피터는 지하철에 몸을 싣고 어디론가 가고 있습니다. 잠시 후 달리던 전철이 역에 정차하네요.  

 

승객들이 분주하게 탑승하는 가운데 한 손에는 짐을, 다른 손엔 아이의 손을 잡은 여자가 들어오는 것을 발견한 피터. 얼른 자리를 양보해야겠다는 생각에 곧바로 여자에게 다가갑니다. 

 

"여기 앉으세요."

 

"괜찮은데.."

 

"의사가 건강하려면 선행하라고 해서요~ 앉으세요."

 

"고맙습니다."

 

피터는 누구에게나 친절맨인가 봅니다. 

멋지게 자리 양보 한 뒤 서서 가려는 피터. 

그런데 그 때, 

수상한 차림의 남자가 지하철 의자 밑에 어두운 색 가방을 넣는 장면을 목격합니다. 심지어 누가 볼세라 가방을 두고 황급히 내려버리는 남자. 

오.. 온다.. FBI의 촉이 온다... 당장 남자가 있던 자리로 간 피터는 그가 두고 간 가방을 곧장 열어봅니다.

까꿍

 

예상대로 폭탄 발견.

폭탄을 발견한 피터는 지하철의 비상 개폐 장치를 서둘러 내리고 사람들에게 외칩니다.

 

"FBI입니다. 다들 지금 당장 터널로 탈출하세요!"

 

모든 사람들이 탈출을 하느라 지하철 내부는 아수라장이 되고 맙니다. 혼란에 빠진 사람들이 지하철 바깥으로 뛰어내리고 있는 도중...

BOOM-

 

폭탄이 터져 버렸습니다. 

다행히 살아서 터널을 빠져나온 피터.

 

하지만 지하철 폭탄 테러로 인해 결국 1명이 사망했다는 소실을 전달 받습니다.

 

그런데 그때,  

피터의 눈에 띈 어떤 남자. 

 

바로 지하철에 폭탄을 두고 내린 그 남자였습니다. 

 

"저 남자예요!"

 

피터는 경찰들에게 여기 폭탄 테러범이 있다며 소리치지만 경찰들은 현장을 정리하느라 피터의 말을 못 듣고 있습니다. 

아무도 말을 들어주지 않자 결국 다친 몸을 이끌고 테러범을 쫓아가는 피터. 하지만 테러범은 유유히 도망치는 데 성공하고 맙니다. 

 

1년 후 

 

피터는 '나이트 액션'이라는 프로그램의 일원이 되어 백악관에 출근합니다. FBI요원 피터의 역할은 백악관 지하에 있는 사무실에서 긴급 통화를 모니터링하는 일.

 

사무실엔 그 흔한 컴퓨터도 없고 달랑 전화기 한 대뿐입니다. 그마저도 전화는 거의 울리지 않죠. 이쯤 되면 내쫓고 싶어서 유배 보낸 것은 아닌지 합리적 의심이 드네요.

 

고-요

 

심지어 사무실이 어둡기까지 하네요. 

 

착한 피터는 침침한 눈을 부릅뜨며 기밀 파일 확인 업무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때, 

띠리리리리-

 

절대 울리지 않을 것 같던, 아니 울릴 일이 없어햐 하는 전화벨이 울립니다. 

빛의 속도로 전화를 받는 피터. 

 

"네, 말씀하세요."

"나이트 액션"

 

전화를 받자마자 다짜고짜 '나이트 액션'이라고 말하는 여자(로즈). 무슨 일이 일어났음을 직감한 피터는 곧바로 매뉴얼에 따라 응대하기 시작합니다.

"코드를 말씀하세요."

 

"팬, 시계, 문, 불"

 

로즈가 말한 코드에 따라 매뉴얼을 확인하는 피터. 그 코드는 나이트 액션 요원들의 암호명 '가젤과 사이드와인더'를 뜻하는 말이었습니다.

 

요원이 가젤일 경우 던져야 하는 확인 질문과 사이드와인더일 경우의 확인 질문이 달라 다시 한번 로즈에게 신분을 물어보는 피터. 

 

"사이드와인더입니까? 가젤입니까?"

"네? 무슨 말인지 모르겠어요."

 

하지만 로즈는 피터가 묻는 말에 대답은커녕 오히려 피터에게 누구냐고 물어보죠. 

 

"제가 어디에 전화를 건 거죠? 당신은 누구예요??"

매뉴얼에 따라 대답을 해야만 응대를 해줄 수 있는 피터로써는 질문에 대답을 못하는 로즈에게 해줄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이 전화선은 비워둬야 해서요. 잘못 거셨습니다."

"제발 끊지 마요. 제 숙모가 에마 캠벨인데요.

지금 저희 삼촌과 숙모가 위험해요.

제 숙모가 여기 전화하라고 하셨다고요!!"

 

자신이 나이트 액션에 전화를 걸게 된 이유를 설명하는 로즈.

 

알고 보니 로즈와 숙모, 삼촌이 함께 있던 집에 누군가 침입을 했고, 모두가 위험에 빠지자 숙모는 로즈 혼자서 도망을 치게 했던 거였습니다.  나이트 액션에 전화를 걸라는 말과 함께요. 

피터에게 자초지종을 설명하던 로즈는 숨어 있는 집 밖에서 어떤 그림자를 봅니다. 자세히 보니 그는 숙모와 삼촌집에 침입한 침입자였습니다.

 

오-노...

침입자는 숙모와 삼촌을 해치우고 로즈까지 끝낼 심산인가 봅니다. 

 

다급하게 이 사실을 피터에게 알리는 로즈. 

"전 이제 어떻게 해야 하죠?"

 

"일단 계단 위로 올라가세요.

혹시 화장실 보여요?"

 

로즈를 2층으로 피신시키는 피터. 

"네"

 

"화장실 문을 안에서 잠그되 그 안으로 들어가진 마세요."

 

"네"

 

약간의 함정을 파놓는 두 사람. 

그 시각, 

로즈가 숨어 있는 집에 침입자가 들어왔습니다. 호달달

"이제 어떻게 해요?"

 

"제일 먼 침실로 아주 조용히 이동하세요

가서 벽장을 찾고 그 안으로 들어가세요"

"로즈, 가고 있어요?"

 

"잠시만요."

 

침실로 도망가는 도중 침입자의 움직임을 확인하기 위해 거울을 복도에 두는 기지를 발휘하는 똑똑이 로즈. 

 

그리고는 곧바로 침실 벽장에 들어가 숨습니다. 

"로즈 괜찮아요?"

 

"그가 화장실 문을 부수고 있어요."

 

"잘 됐네요. 엉뚱한 곳을 짚었잖아요."

 

그 사이 2층으로 올라온 침입자.

잠가놓은 화장실문을 부수고 있네요. 로즈는 약간의 시간을 벌었습니다.  

하지만 곧 화장실이 비어 있다는 사실을 알아낸 침입자....

자세만 봐도 화가 난 게 보이네요. 

 

침입자는 망설임 없는 발걸음으로 성큼성큼 로즈가 있는 침실로 향합니다.  

"그가 오고 있어요..!"

 

"경찰이 지금 가고 있습니다."

 

"너무 늦었어요..."

 

그 사이 침입자는 로즈가 있는 방 안으로 들어오고 맙니다. 더 이상 대답을 할 수 없는 로즈에게 피터는 이렇게 말합니다. 

 

"로즈, 말을 하지 못하는 경우라면

전화기 버튼을 누르세요. "

 

"딸깍-"

 

"후.. 잘 들어요. 놈한테 발각되면 맞서 싸워요.

알겠어요? 있는 힘을 다해 싸우세요. "

 

로즈에게 싸울 용기를 심어주는 피터.

그리고 총을 든 채 로즈의 코앞까지 온 침입자....

(심박수 폭발)

과연 로즈는 피터의 조언대로 잘 싸울 수 있을 것인지.... 

 

 

 


1화 감상평 :
완전 추천
⭐⭐⭐⭐⭐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완전 추천합니다. 괜히 공개하자마자 넷플릭스 영어권 시리즈 1위를 한 게 아닙니다. 저는 오랜만에 볼 거 생겨서 너무나도 행복하네요.

 

사실 나이트 에이전트(The Night Agent)는 여느 때와 다름없이 뭘 볼까 고민하던 중.. '아 뭔가 스케일 크고 액션도 있고 머리 쓰는 심리전까지 있는 첩보물 없나' 하다가 우연히 발견한 시리즈예요. 포스터를 발견하고 뭔가 스케일이 크고 빵빵 터질 것 같은 예감이 들어 바로 1화를 시청했죠. 

 

역시나 예상했던 대로 박진감이 넘치더라고요. 미스터리와 정치가 합쳐진 미스터리 정치 시리즈라니 재미가 없을 수 없기도 하고, 지루하지 않고 매력있는 캐릭터의 조합도 좋았어요. 비밀 임무를 수행하는 FBI요원(피터)과 보안업체 대표(로즈)의 만남이라니요. 이야기가 재밌게 흐를 수밖에 없는 만남입니다.

 

아직 1화까지밖에 보진 않았지만 넷플릭스의 한 줄 소개평을 보니 주인공 피터가 백악관의 첩자와 관련된 치명적인 음모 속으로 뛰어든다고 하네요. 와 설명부터 벌써 흥미진진.

 

참고로 이 시리즈는 매슈 쿼크의 소설 <The night agent>가 원작이라고 해요.

아마존에 찾아보니 오.. 책의 평점이 4.4점입니다. 인기가 많은 책인가 보네요. 아쉽게도 한글 번역판 책은 없어서 원작은 보지 못하지만.. 뭐, 넷플릭스로 보면 되니까요.

 

1화의 사건 흐름으로 보아 이 시리즈의 관전 포인트는 1년 전의 폭탄 테러 사고와 로즈의 숙모, 삼촌의 정체 일 것 같습니다. 이런 장르물은 끊김 없이 정주행 하는 것이 중요하니 저는 빠르게 정주행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정치 첩보물을 좋아하신다면, 넷플릭스 나이트 에이전트 시도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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