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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기록장📖

영화 테넷을 봤다(Just see).

by 고녁 2025. 3.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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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 없음)

 

날씨도 구리고,

덕분에 기분도 구려서 넷플을 뒤적뒤적 댔다. 

 

'아, 시간도 많은데 심오한 걸 봐볼까'

해서 고른 게  

크리스토퍼 놀란의 테넷이었다.

 

2020년에 개봉한 영화인데 

그때 사람들이 하도 이해가 안 되는 영화라고 해서

극장 가서 영화를 보지 않았었다. 

 

5년이 지난 만큼 나도 머리가(?) 컸으니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겠다 싶어서

호기롭게 ㄱㄱ 했으나,,

 

영화 시작 20분이 지나자

스토리에 대한 이해도가 10%로 떨어졌고,

막바지에는 전체 내용의 0.1% 정도 이해가 되었다.

2시간 30분 동안 영화를 보기만 했다.

정말 눈으로 장면을 보기만 함;;

 

쉬운 영화 안 좋아하고 어려운 거 좋아하는 편인데도,,

테넷은 어려운 정도가 아니라 그냥 맥락을 못 읽었다. 

 

딱 이 글 읽는 느낌.

 

그래도 그나마 다행인 건,

나에게 챗 지피티가 있었다는 것.

 

나으ㅣ 지피티에게

테넷에 대해 어린아이에게 설명하는 것처럼

해달라고 매달리면서 질문을 폭격수준으로 던졌더니 

아주 상세하게 설명을 해주었다.

 

돈 값을 하는구나 지피티야.

 

2020년에 너 없이 영화 봤으면

정말 어쩔뻔했니

 

아니 근데 정말 나만 이 정도로

이해를 못한걸까? 

지금까지 살면서 내가 돌머리는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어쩌면

영화를 보면서 크리스토퍼 놀란도

이해 못 한 상태로 영화를 만들지 않았을까?

 

그래도 영화 자체의 스케일은 커 보여서

보는 재미라도 있었지만

당분간은 이런 불친절한 영화 보고 싶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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