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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기록장📖

어쩜 생각보다 더 쉬운걸지도 몰라

by 고녁 2025. 5.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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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노추 KISS OF LIFE - Live, Love, Laugh

 

2주 뒤면 2025년 6월이다. 

말이 안된다.

 

뭐 했다고 5월이 다 지나가고 있는지,,

 

과장 좀 하자면 아직 정신상태는

15살에 머물러 있다. 

 

낮에 돌아다니는 중학생들 웃고 떠드는 수준이

딱 내 수준인 것 같은데

겉모습은 너무 달라져버림 칵,,

 

그냥 일만하다가 하루 지나고 

일주일 지나고

일 년 지나고 정신 차려보면 연말정산하고 있는 나 자신!!!

 

하루하루 나이가 늘어가는 이 느낌!!!

난 평생 모를 줄 알았지!!!!!!!!!

 

근데 너~무 느껴진다.

내가 쓰고 싶은대로 시간을 못 써서 그런가,,

하기 싫은 일들을 너무 참으면서 해야돼서 그런가,,

 

몇 년 전만해도 

월 300 받는 백수 vs 월 600 버는 직장인

에서 당연하게 600 버는 직장인을 택했었는데,

이제는 무조건 월 300 받는 백수가 되고싶다.

일만 하기에 인생 너무 짧어~~~~~~~~

 

요즘들어 내가 생각하는 내 나이와

사회가 보는 내 나이가 너무나도 다르다는걸 의식하기 시작했다.

아무래도 회사 면접에서 마주했던 질문들 때문인 것 같은데,,

 

아니, 면접관들은 나잇대별 역할을 표로 만들어서 서로 공유하나

아주 면접자 앞에서 그 나이에 해야될 일들을 줄줄 읊어댄다.

 

나름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렸지만

계속 들으면 의식이 될 수밖에 없음,,

 

가만히 듣자하니 뭘 해도 늦은 것 같은 이 기분,,

하지만 난 아직 응애란 말입니다;;;

어쩔 수 없다 그냥 귀 닫고 살아야징-

 

갑자기 유퀴즈의 한 장면이 머릿속에 떠올랐다. 

 

"40대면 다시 모든 걸 도전해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사실 지금까지 이리저리 부딪히고 

치이느라 도전이고 뭐고 그냥 누워서 티비나 보고싶긴한데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는 

어떤 광고 문구처럼

 

걍 하루하루 사소한 거라도 안 해본거 해보지 뭐-

 

그래!!

100세 시대에 늦은 게 어딨어

그냥 하고 싶은거 하면서 살자~~~

 


 

Livin’ as we are
We love, we laugh
어쩜 생각보다 더
쉬운 걸지도 몰라

 

KISS OF LIFE - Live, Love, Laug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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