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블로그로 컴백.
2월부터 서류 넣고 면접보고
별짓거리를 아주 다한 결과가 어제 나왔다.
,,,,,,,,
하,,,
tlqkf
또 한 달을 날려버렸다.
아아 싫어~~~~
세상에 이렇게 회사가 많은데 왜~~~
때는 한 달 전이었다.
산책 중에 A회사에서 전화가 왔다.
서류 넣은 지 거의 2주 된 회사였어서
'어디지,,?' 했었는데 바로 정신 잡고
기억을 더듬어 전화를 받았다.
1차 서류 합격했으니 면접을 보잰다.
단, 이 직무가 굉장히 중요하므로
무려 PT면접으로 본다고 했다.
솔직히 열받았다.
신제품의 마케팅 전략을 짜오라는데,
그냥 일해오라는 거 아니야;;;;
하지만 취준생은 해야지 뭐 ㅠ
'양심 있으면 면접비는 주겠지'
하는 생각과 '그래해보지 뭐'
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준비를 했다.
중간에 온라인 인성검사도 보고
(진짜 이거 왜 보는지 전혀 이해 안 감)
면접날 가서 PT면접을 봤다.
발표는 30분 내외로 준비해 오라고 했지만
30분은커녕 10분도 지루해할 거란 걸 알기에
최대한 축약해 15분짜리로 만들어갔다.
그마저도 열심히 안 들음 ㅋㅋ,,
암튼 PT 발표 끝나고 업무 관련 질의를 했다.
뭐 내 이력서, 포폴 위주로 물어봤다.
이건 뭐 내가 한 거니까 막히는 건 없었다.
그러더니 갑자기 이상한 질문을 했다.
혹시 들어와서 뭔가 실무를 바로 하기보다
분석만 쭉 해도 괜찮냐 라는 거다.
여기서 이상함을 감지했다.
일단은 업무상 필요한 거라면 기간이 얼마가
걸리든 하겠다라고 답했다.
근데 이걸 또 연봉&경력이랑 엮어가지고,,,
뭐 경력이 다 인정이 안 될 수도 있는데 괜찮냐
그럴 경우 연봉은 얼마를 받고 싶냐
라고 묻는데,,,
(심지어 아직 나의 능력을 들어와 봐야 아는거기 때문에
회사가 비용 부담도 있고,, 란 식의 말도함 ㅋㅋ)
'아 또 시작이구나,,'
그럴 거면 그에 맞는 사람을 부르시지 절 왜 부르셨어요ㅎ
라고 묻고 싶었으나 그냥 웃었다.
하하하하하하하하
애초에 JD에 맞게 지원을 했는데
왜 면접에서 갑자기 업무를 바꿔버리는 건지,,
그러더니 혹시 다른 부서로
이동 시켜준다하면 가겠냐를 묻길래
이건 걍 떨어졌다고 생각했다.
'이럴 거면,, 왜 부르신 거죠,,?'
이 회사는 정말 마지막까지 '읭?' 했는데
자격요건에 있지도 않던 공인 영어점수를 물음.
공인 점수는 없는데 전에 토익 점수는 000점이고
회화는 간단하게 가능하다라고 답을 했는데,
자기네들은 비즈니스 회화가 필요하다고,,,
그럼 공고에 넣고 거르셨어야죠,,,
ㅋㅋㅋ,,,,ㅋㅎ,,,,
이 날 면접은 이렇게 마무리되었는데
면접비? 그런 거 없었고
자기네 제품인 건기식이랑 화장품을 하나 줬다.
그리고 2주 내로 연락 준다고 했는데
3주 다 채워서 불합격 문자 보내줌.
사실 면접 보면서 아 여긴 안 됐겠다
라고 생각해서 그렇게 화는 안 났다.
다만 같이 줬던 화장품이 유통기한 5개월
남은 거 보고는 좀 열받음 ㅋㅋㅋㅋㅋ
놀라운 건 이 A회사는 좋소도 아니고
중견기업이었다...
취업은 진짜 힘든 것이다,,,
A회사랑 같은 기간에 B회사도 면접을 진행했다.
이 회사는 사실 면접에서도 업무 이야기와
내 포폴, 경력 위주로만 얘기했었고,
내가 직전에 담당했던 업무의 연장선 같은
JD여서 조금 자신은 있었다.
(오만이 아니라 자신감)
서류 통과하고 1차 면접까지 보고
2차 임원 면접까지 봤는데,,
사실 2차 면접까지도 분위기는 다 좋았다.
압박질문도 딱히 없었고,,,
면접관들도 다 부드러운 분위기였다.
근데 떨어짐.
그래도 2차까지 갔으니까 ,,
은근히 기대를 했던 탓이었을까
불합격 문자 받자마자
갑자기 세상 소음이 안 들리기 시작하더니
멍-한 상태가 됐다 ㅋㅋㅋㅋㅋ
그리고 난생처음, 면접 탈락을 이유로
눈물이 났다.
정말 면접 떨어졌다고 울어 본 적
단 한 번도 없었는데,,
이번엔 이상하게 눈물이 났다.
눈물 닦고 내가 왜 눈물이 났는지 생각을 해보았다.
1. 이 면접들 때문에 한 달을 날려서
2. 공백기가 길어져서
3. 자꾸 떨어지는데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어서
이 정도로 정리가 되었다.
근데 뭐 저걸 내가 지금 당장 해결할 수도 없고,,
운다고 해결되는 것 또한 없기에
오후에 바짝 울고 저녁에 이력서를
미친 듯이 넣었다,,,
그 와중에 엄마랑 아빠가 회사 너무 멀었다고
가까운 데 가려고 그러는 거라며,,,
다 때가 있는 거라고 날 달래주길래
뒤돌아서 몰래 2차 울음 터짐
암튼 최종면탈 때문에
멘탈이 바스러진 3월이지만,,
다시 정신 차리고 하는 수밖에 없다.
괴롭고 팔짝 뛸 노릇이지만,,
어딘가 내 자리 하나 있겠지 뭐!!!!!!!!
❤️취준생 모두 화이팅❤️
'일상 기록장📖'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화 테넷을 봤다(Just see). (0) | 2025.03.29 |
---|---|
입사 일주일만에 퇴사한 사람의 이야기 (아니다 싶으면 빠르게 결정하기) (0) | 2025.01.11 |
2024년의 마지막 날, 도무지 연말같지 않은 연말 (1) | 2024.12.31 |
강남 출퇴근은 죽음뿐이다. 한강,,, 한강을 메워야,,, (0) | 2024.12.30 |
백수 탈출하면 끝날줄 알았지 절대 아니야!!! (0) | 2024.12.2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