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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추천 타입슬립 스릴러, 넷플릭스 SF 영드 바디스(Bodies) 줄거리 원작 리뷰 시리즈정보

by 고녁 2024. 3.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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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영드 '바디스'

넷플릭스에서 재밌는 영드 하나를 발견했다. 제목은 Bodies, 우리말로 시체들이라는 뜻이다.

 

제목만 보고 '아, 살인사건들을 조사하는 범죄 수사물이구나' 유추할 수 있다. 하지만 바디스는 좀 더 특별한 설정 값이 있다. 시리즈에 등장한 그 시체들이 각기 다른 시대에 발견된 동일인물의 시체라는 것이다. 

 

평소 범죄 스릴러 SF물 쳐돌이인 나는 기본 줄거리만 보고도 가슴이 뛰었다. 그래서 바로 시청을 시작했고, 8회 차 내내 입을 다물지 못하고 봤다.

 

다만 회차 하나하나가 굉장히 짜임새있고 촘촘하게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하루에 1개만 봐도 기가 빨린다. 또한 핸드폰 하면서 설렁설렁 봤다가는 내용을 절대 이해할 수 없으니 각 잡고 봐야 한다. 

 

참고로 넷플릭스 리미티드 시리즈 바디스는 Si Spencer의 그래픽 노블(만화) Bodies가 원작이다. 

 

 

요약

제목 바디스(Bodies)
회차 8개
시즌 개수 1개
원작 Si Spencer, Bodies
장르 범죄, 스릴러, SF
출연 사라 하스, 제이콥 포춘 로이드, 카일 소예르, 스티븐 그레이엄, 아마카 오카포
시청등급 18세 이상 관람 가능
지원 OTT 넷플릭스
언어 영어

 

 

줄거리 (1화 내용 스포 有)

 

2023년 영국 런던 

극우주의자 vs 인종차별반대 단체

시위 현장에 출동한 경찰들

주인공인 무슬림 하산(경찰)도 열심히 근무중임

'펑'

그런데 갑자기 가로등의 전구들이

파파박 터지기 시작했고 

시위 현장은 아수라장이 돼버림

 

이때 하산은 어딘가 수상해 보이는 남자를

발견하고 미친 듯이 쫓기 시작함

 

그를 쫓다 도착한 곳은

화이트채플의 골목길 롱 하베스트 레인

그리고 그곳엔 하산이 쫓던 남자도 있었고

알몸 시체도 한 구 있었음

시체는 모자이크처리함

 

현장에 좀 더 가까이 가서 보니

수상쩍은 남자는 고작 10대 정도의

어린 남자아이였음

시체와 함께 있는 10대 남자아이

 

"제가 한 거 아니에요."

 

아이는 필사적으로 자신의 결백을 주장함

 

하지만 경찰로써는 지금 이 남자아이가

살인의 강력한 용의자이기에

체포를 시도하지만

아이가 도망치는 바람에 놓쳐버림

하산은 길에 쓰러져있는 시체를 살펴보기 시작함

 

가까이에서 본 알몸 시체의 상태는

생각보다 더 처참했음

 

 한 쪽눈은 총알이 관통한 듯 보였고

 손목에는 이상한 표시가 그려져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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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거꾸로 흘러

1941년 영국 런던으로 돌아감

1941년은 독일의 *런던 대공습으로

사회가 혼란스러운 상황 

 

더불어 골목마다 붙은

JEWS OUT! (유대인 아웃)을 보니

**홀로코스트가 자행되는 시대 배경임을

알 수 있음 

 

*영국 대공습(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 공군이 영국에 가한 폭격, 그중에서도 런던 대공습이 있음) 

**홀로코스트(1933~1945) : 나치 독일 정권이 동맹국들과 함께 600만 유럽계 유대인들을 학살한 사건 

2023년에 경찰 하산이 있었다면,

1941년에는 경사 찰리가 이야기를 이끎. 

찰리는 유대인으로 런던에서 경찰일을 하고 있었음

 

그리고 동시에 돈을 받고 누군가의

'심부름'을 대신 처리해 주고 있었음 

 

어떤 여자에게

전화로 비밀 지령을 받고 있는 찰리

오늘의 심부름은 런던 골목길

롱 하베스트 레인에 있는 시체를

로열 앨버트 부두에 놔달라는 임무였음

 

"Know You All Loved.

(당신은 사랑받고 있어)" 

 

이 말을 끝으로 여자는 전화를 끊음

그때,

'펑' 

하며 또 전구들이 다 터져버림 ㄷㄷ

그래도 이내 다시 정상으로 돌아옴

아무튼 전달받은 임무를 해결하기 위해 

화이트 채플의 골목길 롱하베스트 레인으로 향한 찰리

시체는 모자이크처리

 

전화 속 여자의 말대로 그곳에는

시체 한 구가 있음

시체를 옮기기 위해 가까이 가서 보는데

시체의 손목에 이상한 표시가 있음 

(2023 하산이 발견한 시체와 똑같은 문양)

 

한창 시체를 관찰하고 있는데

어디선가 덜커덩 소리가 나버림

소리가 난 곳을 보니 그곳엔

어린 소녀 한 명이 있었음

 

즉 찰리와 시체가 함께 있는 모습을

봐버린 거임

 

소녀는 그 길로 곧장 도망을 쳐버렸고

찰리는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시체를 차에 실음

 


 

 

시간은 또 거꾸로 흘러

1890년 영국 런던으로 돌아감

자 또 전구가 터져주시고요

모두 잠시 당황한 듯 하지만

곧장 일상으로 돌아감

1890년에는 형사 힐링헤드가 등장함

 

이 때는 호모포비아가 들끓던 시대였는데

거리에는 남창들이 넘쳐났고,

동성애자는 처벌 대상이었음 

힐링헤드는 길거리에서 

살인 사건이 발생했다는 소식을 듣고

화이트 채플의 롱하베스트 레인으로 

호다닥 발길을 옮겼음 

 

그리고 그곳에는...

 

손목에 이상한 표식이 그려진

알몸 남자 시체 한 구가 발견됨

힐링헤드는 사건 현장에서

어떤 남자를 만나는데, 그 남자는

'더 스타'의 기자 헨리 애쉬였음

 

헨리는 사건 현장에서 사진을 찍고 있었고 

시체를 발견할 당시 상황을

힐링헤드에게 자세하게 설명을 해줌

 

알고 보니 헨리가 사건 현장을 제일

처음 발견하고 경찰에 알렸던 거였음

어쨌든 헨리는 사건 현장의 첫 목격자였기 때문에

용의 선상에서는 벗어날 수 없었음

 

힐링헤드는 헨리가 촬영한 사진의

*건판을 증거물로 압수함

 

*빛과 반응하는 매질로서 카메라에 의해 맺히는 상을 기록하기 위한 판(사진의 원판을 뜻하는 것 같음)

며칠 후,

힐링헤드는 기자 헨리의 집을 찾아감

 

사진이 신문에 보도되기 전에

미리 확인을 하기 위함이었음

헨리가 찍은 사진들을 구경하는 힐링헤드

근데 왜 멜빵을 맨 살 위에 걸치고 있는지..?

아무튼 헨리는 자신이 찍었던 현장 사진을

힐링헤드에게 보여줌

다행히 다시 옷 걸침

 

그리고 현장에 어떤 남자가 있었던 게

사진에 찍혀있었음을 발견함 

힐링헤드는  남자를 가장 유력한

용의자라고 생각하고 그를 쫓기 시작함

 


 

 

지금까지 뒤로만 가던 시간이

앞으로 흐르기 시작했음

2053년의 영국 런던,

이곳에서도 어김없이 가로등 전구가 터짐

벽의 홀로그램 남자는 미래 체제의(?) 지도자임

2053년의 중심인물은

형사 메이플우드

 

2053년은 현재보다 30년 후의 이야기인데

 2023년, 런던 시내에서 핵이 폭발한

런던 대폭발 사건의 이후를 담고 있음

 

폭발 사고로 인해 메이플우드는

다리에 장애를 갖게 되었고,

2053년의 선진 기술 덕분에

걸어 다닐 수 있게 되었음 

아무튼, 메이플우드는 가로등이 왜 터졌는지

살펴보다가 롱하베스트레인에서

이상 감지가 있었음을 알게 됨

그러고는 곧장 롱하베스트 레인으로 향함

뭐 이제 누구도 예측할 수 있다시피

그곳에서 시체 한 구를 발견함

시체 모자이크

 

가까이 가서 시체를 살펴보는 메이플우드

 

2053년에 누워있는 시체 또한

앞서 나온 시체들과 똑같이 눈에 총을 맞았고

팔에는 이상한 무늬가 새겨져 있음

곧바로 본부에 사건을 보고하는 메이플우드

 

그리고는 시체에 가까이 다가가서 

그를 살펴보기 시작하는데...

 

'흐어억!!'

시체가 소리를 지르면서 일어남

잔인하게 생겨서 사진 안 넣음

 

그러니까 2023, 1942, 1890에 발견된

시체와는 다르게 확실하게

 살아있는 사람이 발견된 거임

 

........

호달달..

 

"정정합니다.

아직 살아있어요"

 

얼굴에 총상맞고도 살아있는

시체사람을 보고 놀란 메이플 우드는

곧장 본부에 정정보고를 하고,

 

동시에 바디스 1화가 끝이 남

 

에피소드 하나하나 곱씹어 봐야 하는 시리즈

앞서 말했듯 바디스는 대충 흘려보면 안 된다. 하나하나 인과 관계를 체크하면서 봐야 더 재밌게 볼 수 있는 시리즈다. 복선도 앞에서부터 착착 깔려있기 때문에 '저건 왜 그렇지?'라는 의심의 끈을 끝까지 가지고 봐야 한다. 

 

나도 보는 내내 계속 앞으로 돌아가서 보고 다시 보고 또 보고 하고 그랬다 ㅎ

 

그래서 다음 편에는 바디스 시리즈 해석 편을 업로드해보려고 한다.

 

그럼 오늘은 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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