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리뷰를 할 시리즈는 넷플릭스의 매니페스트입니다. 이 드라마의 제목 매니페스트는 승객 명단이라는 의미인데요. 대략적인 줄거리가 비행기 사고와 연관이 있기 때문입니다.
매니페스트는 2018년에 시즌1이 공개되었습니다.미국 방송사 NBC에서 처음 방송이 되었어요. 그러다가 시즌4부터는 넷플릭스에서 제작이 되어 2022년에 공개되었습니다.
평소에 sf 드라마에 관심이 많았던터라 찜해두고 있던 시리즈였어서 시간 날 때 시즌1 1화를 시청했습니다. 사실 시즌이 4개나 있어서 시작하기에 압박감이 느껴지긴 해요. 그래도 1화부터 엄청 흥미진진하니 한 번 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제목 | 매니페스트(Manifest) |
시즌 공개 | 시즌4 파트 1 |
총 에피소드 개수 | 52회 시즌1 16개 시즌2 13개 시즌3 13개 시즌4 파트1 10개 |
회당 러닝타임 | 40~50분 |
시청 등급 | 15세 이상 관람 가능 |
장르 | 미스터리, sf |
언어 | 영어(한국어 자막 지원) |
지원 ott | 넷플릭스 |
그럼 매니페스트 1화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간략 줄거리
*1화 스포가 있습니다.
| 1화 : 비행기가 없었는데 있었습니다.
안녕, 내 이름은 미케일라. 오늘은 휴가를 마치고 가족들과 집에 돌아가기 위해 공항에 나와 있어.
아, 간단하게 우리 가족을 소개할게. 우리 오빠 벤과 새언니 그레이스는 쌍둥이 자식이 있어. 음.. 말하자면 내 조카들이지. 쌍둥이 올리브와 캘은 매번 투닥투닥 장난을 쳐 뭐 애들이 다 그렇지.
그런데.. 사실 쌍둥이 중 남자아이인 켈은 백혈병을 앓고 있어.. 여전히 차도는 없지만 벤과 그레이스는 켈을 낫게 하기 위해 엄청나게 노력하고 있어.
그리고 마지막으로 우리 부모님.. 얼른 내 남자친구 재러드와 결혼하라며 독촉을 하고 계셔.
"뉴욕 JFK행 537편 승객 여러분께 알립니다.
항공권이 초과 판매 되어 일정을 변경하시는 분께
400달러 상당의 여행 바우처를 제공합니다. "
어? 우리가 탈 비행기인데, 항공권 초과 판매로 일정을 변경하면 400달러 상당의 바우처를 주겠대!
난 며칠 더 여유가 있으니까 일정을 변경해도 될 것 같아.
결국 나와 오빠 벤, 그리고 남자 조카 켈이 조금 늦게 출발하기로 했어. 1명당 400달러라니 엄청나잖아!
부모님과 새언니, 그리고 올리브는 먼저 출발했고 후발주자인 오빠 벤, 조카 켈과 함께 비행기를 타고 집에 가는 중이야.
근데 벤이 또 재러드 얘기를하네...아오 알았어 알았다고. 가서 재러드랑 얘기해 봐야지..
어..?
갑자기 비행기가 왜 이러지?
"죄송합니다. 여러분.
레이더에 잡히지 않은 갑작스러운
기상변화에 따른 난기류였습니다.
엔진조종 장치는 안전하오니
안전벨트 하고 계시길 바랍니다."
아, 난기류였나 봐. 휴 비행기 사고 나는 줄 알았네.
"뉴욕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현재 오후 11시 49분입니다."
이제 드디어 집에 갈 수 있게 되었어. 얼른 집에 가서 쉬고 싶다.
근데 뭔가 느낌이 싸해.. 창문밖을 보니 분위기가 이상한 것 같아.
게다가 비행기 활주로에 경찰차가 여러 대 서있고 우리 보고 공항에 바로 들어가지 말고 활주로에 대기하래;;
아니 피곤해 죽겠는데 이게 뭔 일이야?
난기류 때문에 뭐 조사해야 하는 일이 있나?
추워 죽겠는데 이렇게 밖에 세워 놓는 게 말이 되냐고.. 게다가 내 조카는 백혈병 환자인데..
뭐라고 얘길 좀 해봐야겠어.
"죄송하지만 여기 아픈 사람들도 있거든요.
지금 뭐가 문제인 거죠?"
어, 저기 한 사람이 우리에게 말을 하기 위해 오고 있어.
드디어 집에 보내줄 건가 봐.
"여러분, 지금 문제는...
여러분의 비행기가 자메이카에서
2013년 4월 7일에 출발해서...
2018년 11월 4일..
오늘 도착했다는 겁니다.
여러분은 5년 반동안 실종돼
사망자로 간주됐어요."
이게.. 무슨 말이지? 내가 잘 못 들은 건가? 비행기가 5년 동안 연착이 된 것도 아닌데..
아니. 애초에 이런 일이 가능하기나 해???
처음엔 모든 게 장난인 줄 알았는데 어느 순간 장난이 아니란 걸 깨달았어.
왜냐하면 그 5년이란 시간에 백혈병에 걸린 내 조카를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이 생겼고,
......
그리고 또..
우리 엄마가 돌아가셨거든.
가족도 잃고 방송사 기자들, 주변 사람들의 이상한 시선까지 모두 견디며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해 노력했거든??
근데.. 나한테 더 이상한 일이 생겼어.
'그 개들을 풀어줘'
자꾸만 환청이 들리는 거야. 어떤 목소리가 나에게 무언갈 시켜. 오늘은 조깅하던 길에 철창에 갇힌 개들을 풀어주라고 명령을 하는 거야 글쎄.(그나저나 저렇게 맹렬하게 짖어대는데 어떻게 풀어주라는 거야!)
내가 드디어 미친 건가 하고 그냥 집으로 뛰어 돌아왔어..
근데 저녁에도 개들을 풀어주라는 빌어먹을 목소리가 계속 들리는 거야.
하 나도 미친 짓인 건 아는데.. 그래도 그렇게 해야만 할 것 같아서 개들을 풀어주러 왔어..
일단 절단기를 가져오긴 했는데.. 아 나도 이게 맞는 건지는 모르겠네 진짜.. 그나저나 개들 진짜 사납네;;
.....
아 눈부셔 뭐야
?? 저거 뭐야..
이 시간에 왜 자동차가 여길 오지.. 뭐야 들킨 건가..??
근데 자동차가 왠지 어디서 많이 본 차인데..
벤..? 아니 여길 어떻게 알고?
"날 어떻게 찾았어?"
"..."
"오빠, 여기서 뭐 하는데"
" '개들을 풀어줘..'
오늘 오후 여길 지나간 뒤로 계속 들리는 말이야"
??!!!
환청이 나만 들리는 게 아니었어??
도대체 그날 비행기 난기류 때 무슨 일이 생겼던 거야?
앞으로도 계속해서 환청이 들린다면 어떻게 해야 하지?....
지져스.. 아니 무엇보다 대체 이게 무슨일인건데....
뒷 내용은 넷플릭스 매니페스트에서 확인하세요!
1화 총평
⭐⭐⭐⭐⭐
1화를 보자마자 소재가 너무 재밌어서 '진작 볼걸'하고 후회했습니다. 소재가 너무 흥미로웠어요. 비행기를 타고 집으로 왔을 뿐인데 5년이 흘러있다뇨. 상상도 해본 적 없는 이야기입니다.
또한 줄거리 요약에 다 담지는 않았지만 5년 동안 실종됐었던 비행기 탑승객들의 삶이 묘하게 엉켜있거든요. 아마도 모든 인물들의 정해진 미래를 위해 5년이라는 비행기 실종이 필연적인 사건이 아니었을까 합니다.
얼른 시청해서 결말을 확인해 봐야겠어요. 시즌4 파트 2의 공개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 같은데 파트 1이 작년에 풀렸으니 올해 풀리지 않을까 기대를 해봅니다.
그럼 다음에도 재밌는 시리즈, 영화 리뷰로 다시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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