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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테넷을 봤다(Just see). (스포 없음) 날씨도 구리고,덕분에 기분도 구려서 넷플을 뒤적뒤적 댔다.  '아, 시간도 많은데 심오한 걸 봐볼까'해서 고른 게  크리스토퍼 놀란의 테넷이었다. 2020년에 개봉한 영화인데 그때 사람들이 하도 이해가 안 되는 영화라고 해서극장 가서 영화를 보지 않았었다.  5년이 지난 만큼 나도 머리가(?) 컸으니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겠다 싶어서호기롭게 ㄱㄱ 했으나,, 영화 시작 20분이 지나자 스토리에 대한 이해도가 10%로 떨어졌고,막바지에는 전체 내용의 0.1% 정도 이해가 되었다. 2시간 30분 동안 영화를 보기만 했다. 정말 눈으로 장면을 보기만 함;; 쉬운 영화 안 좋아하고 어려운 거 좋아하는 편인데도,,테넷은 어려운 정도가 아니라 그냥 맥락을 못 읽었다.  딱 이 글 읽는 느낌. 그래도 그.. 2025. 3. 29.
다시 돌아온 일상 기록,, 근데 이제 최종면탈을 곁들인,, 오랜만에 블로그로 컴백. 2월부터 서류 넣고 면접보고별짓거리를 아주 다한 결과가 어제 나왔다.,,,,,,,,하,,,tlqkf 또 한 달을 날려버렸다. 아아 싫어~~~~세상에 이렇게 회사가 많은데 왜~~~   때는 한 달 전이었다.산책 중에 A회사에서 전화가 왔다. 서류 넣은 지 거의 2주 된 회사였어서'어디지,,?' 했었는데 바로 정신 잡고기억을 더듬어 전화를 받았다.  1차 서류 합격했으니 면접을 보잰다.단, 이 직무가 굉장히 중요하므로무려 PT면접으로 본다고 했다.  솔직히 열받았다.신제품의 마케팅 전략을 짜오라는데,그냥 일해오라는 거 아니야;;;;하지만 취준생은 해야지 뭐 ㅠ '양심 있으면 면접비는 주겠지' 하는 생각과 '그래해보지 뭐'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준비를 했다. 중간에 온라인 인성검사도 보.. 2025. 3. 14.
월레스와 그로밋 복수의 날개 (그리고 빨간 고무장갑 걔) 줄거리, 후기, 결말 어렸을 때 진짜 진짜 좋아했던 월레스와 그로밋 신작이 넷플릭스에 공개됐다. 요즘같이 CG로 뭐든 만들 수 있는 세상에서 손으로 하나하나 동작을 바꾸는 클레이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이라니,,,솔직히 만들어준 것만으로도 감동이다. 모두에게 달=치즈라는 기억을 심어주었던 월레스와 그로밋이었는데 귀여운 그로밋을 또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퀄도 더 높아지고 화질도 엄청나게 선명해져서 돌아오다니,, 넷플릭스가 돈 값을 하는구나,,  이번에 신작이 나오면서 영화 관련된 소개글이나 유튜브 영상들을 봤었는데, 한 프레임마다 점토 인형을 1mm 씩 움직이기 때문에 스톱모션 영화의 1초를 찍으려면 무료 24번이나 움직여야 한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하루에 6초 분량씩 촬영을 해서 이번 신작을 만드는데 총 5년이 걸렸다고 한다.. 2025. 2. 6.
일본 추리소설 추천, 그레이브 디거 (다카노 가즈아키) 추리소설 한창 많이 읽을 때 히가시노 게이고의 책을 많이 읽었었는데 언제부턴가 내용이 그게 그거인 거 같아서 손이 안 가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자연스레 추리소설을 안 읽게 되었는데, 갑자기 뇌에서 계시가 떨어진마냥 추리소설이 너무 읽고 싶어 지는 바람에,,, 도서관에 가서 다카노 가즈아키의 책을 한 권 빌려왔다.  이전에 다카노 가즈아키의 제노사이드를 재밌게 읽었던터라 은근한 기대감이 생겼다.  제노사이드, 다카노 가즈아키 "이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건 그걸 사용하는 이의 인격이야" 제노사이드, 다카노 가즈아키 "이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건 그걸 사용하는 이의 인격이야"오랜만에 책장 정리를 했다. 안 읽는 책들은 버리거나 상태 좋은 책들만 골라 중고서점에 판매하고 한 번 더 읽고 싶은 책들은 조금 남겨.. 2025. 2. 5.
지금 구매하세요, 쇼핑의 음모 (Buy now!)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추천 지금만큼 온라인 쇼핑이 활성화되지 않았을 때는 백화점이든 마트든 내가 필요한 걸 사기 위해 발품을 파는 게 당연했다.  하지만 PC, 스마트 폰이 등장한 후로 세상은 완전히 달라져버렸다.이젠 길을 걷다가도 내가 필요한 물건을 구매할 수 있게 되었고, 인스타그램, 유튜브를 보다가도 콘텐츠에 나오는 제품을 10초 안에 구매할 수 있게 되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만큼 세상이 살기 좋아졌다고 말하곤 하는데,, '세상이 정말 좋아졌을까,,?' 그 답을 알고 싶다면..! 두둥! 지금 당장 넷플릭스의 를 볼 것을 추천한다. 다큐멘터리 정보 요약제목지금 구매하세요 : 쇼핑의 음모장르다큐멘터리 영화러닝 타임1시간 24분관람 등급12세 이상 시청 가능제공 ott넷플릭스 세상은 정말 좋아지고 있을까?넷플릭스 다큐멘터리 .. 2025. 1. 21.
입사 일주일만에 퇴사한 사람의 이야기 (아니다 싶으면 빠르게 결정하기) 9호선 출퇴근 4일만에 내 멘탈은 무너져버렸다. 특히 퇴근길은 ㄹㅇ 레전드다. 여기저기 사람들의 비명소리가 들리고사방이 인간들로 꽉막혀 숨을 못쉬니스멀스멀 두통까지 올라왔다.  그래도 그나마 겨울이라 낫다 라는 생각을 했다.여름이었으면,,,,상상도 하기 싫다. 게다가,지하철 예상 통근 시간은 1시간이었지만,사람 많아서 열차 보내고,,배차 좀 늦어지고,,하다보니 편도 한 시간 반이 걸리는기적을 매일 마주할 수 있었다. 자기 전 누워서 생각했다.'이렇게 3년 이상 버티기 가능?''ㄴㄴ 절대 불가능' 사실 통근 말고 업무 관련해서도 고민이 있었다.맡은 업무 또한 장기 근무를 하기엔 부적절하다고 느껴졌다.  일이라도 버틸만 했으면 어찌저찌 했을 것 같은데,(입사 전에 출퇴근이 힘들면 자취를 하자 마음을 먹기도 .. 2025. 1.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