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하(대충 케이팝 팬 하이라는 뜻)
오늘은 제 삶의 원동력이자, 출/퇴근길 각성을 돕는
K-pop 10곡을 추천해드리려고 합니다.
그중에서도 걸그룹 앨범을!
그 중에서도 타이틀 곡에 가려
제 빛을 발하지 못하고 있는 숨은 명곡
수록곡을 추천드리고자 해요.
제 음악 취향은 굉장히 멜론 Top 100
스타일이어서 웬만하면 구리진 않을 거예요.
굉장히 대중적인 귀를 가졌거든요.
자 그러면 지금부터 국내 걸그룹들의
수록곡 10곡을 추천드리겠습니다.
레드벨벳
11월 28일에 발매된 레드벨벳의
<Birthday>입니다.
타이틀곡 brithday도 좋지만
플레이 리스트 재생하자마자
제 귀에 착 감긴 노래는 이 두 곡이었습니다.
1. 레드벨벳, Zoom
가사가 너무 재밌는 노래예요.
상대의 모든 걸 CCTV 돌려보듯이
줌을 당겨서 지켜보겠다는 얘기예요.
가사에 스토리텔링이 담겨있어서
내용을 상상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Psycho에 이어 레드벨벳의
광기를 들려주는 노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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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레드벨벳, 롤러코스터
제목인 롤러코스터를 표현한 것 같은
멜로디가 좋습니다.
듣다 보면 음이 오르락내리락하는데요.
롤러코스터가 오르락내리락하는 모습이 귀에 들립니다.
마치 놀이공원에 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그런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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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레드벨벳, BAMBLEO
BAMBOLEO는 <Feel my rhythm> 앨범의
수록곡이에요.
제목 BAMBOLEO는 스페인 말로
'흔들거림'을 뜻한다고 해요.
가사가 신나게 춤을 추는 내용인데
그래서 제목이 흔들거림인가 봅니다.
들는 순간 어느새 밤볼레오~↗ 부르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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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세라핌
르세라핌의 노래들은 팀 이름의 뜻을 반영한 듯
항상 진취적이고 당당한 노래들을 불러왔습니다.
이번 앨범 <Antifragile>도 마찬가지고요.
4. Good parts(When the quality is bad but I am)
이 노래는 빠른 비트의 곡은 아니에요.
신나는데 듣기 편한 곡입니다.
그룹의 정체성을 담은 노래답게
어떤 좌절에도 love myself 하겠다는
다짐의 가사입니다.
그리고 이 곡에는 허윤진과 사쿠라가
직접 작업에 참여했다고 해요.
듣다 보면 자존감 채워주는 노래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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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2019년에 발매된 앨범 <Kill this love>의
수록곡을 추천드리고자 해요.
타이틀곡 Kill this love도 매우 좋지만
이 앨범도 수록곡 맛집입니다.
5. 블랙핑크, Don't know What to do
타이틀곡 Kill this love가 사랑의
숨통을 끊어야겠다며 큰소리칠 때
Don't know What to do는
네가 없으니 뭘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엉엉 대는 노래입니다.
Kill this love처럼 사운드가 꽉 차 있지 않아
상대적으로 편하게 들을 수 있으면서도
굉장히 신나는 노래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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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fNkxFo5Ef38
아이린&슬기
레드벨벳의 아이린&슬기가 유닛을 결성하여
2020년도에 발매한 앨범 <MONSTER>입니다.
저는 특히 슬기를 너무 좋아해서
앨범 출시되자마자 바로 전곡 듣기를 했었는데요.
그중 놀이(Naughty)를 가장 좋아합니다.
6. 아이린&슬기, 놀이(Naughty)
영어 단어 Naughty(adj.버릇없는)를
한글 '놀이'로 언어유희한 게 재밌는 곡입니다.
곡도 곡이지만 춤도 신기한데요.
'터팅(Tutting)'이라는 춤인데,
손동작이 굉장히 화려해서 보는 재미가 있어요.
춤을 꼭 한 번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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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아이들)
2022년 3월 발매된 여자(아이들)의
<I Never die> 앨범입니다.
타이틀 곡 TOMBOY가 엄청 핫했었죠.
사실 이 앨범은 TOMBOY 말고도
수록곡 7곡 모두 좋아서 앨범 전체를
다 들어보시길 추천하지만 제 최애 곡
한 곡을 추천드리겠습니다.
7. 여자(아이들), 말리지 마
멤버 전소연이 작사, 작곡에 참여한 노래로
TOMBOY와 비슷한 맥락의 가사
스토리텔링을 갖고 있어요.
무엇보다도 노래가 경쾌합니다.
신기하게도 소연이가 만든 음악은
다 제 취향입니다.
오래오래 음악 해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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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파
2022년에 발매된 에스파의 미니앨범
<Girls>입니다. 블랙맘바 잡으러 광야로 떠난 게
엊그제 같은데 ae들과 나이비스는 구한 건지
궁금할 따름입니다.
어쨌든 항상 누군가 싸우고 있던 에스파가
지친 마음을 위로해주는 따뜻한 노래를
수록곡으로 들고 왔습니다.
8. 에스파, ICU(쉬어가도 돼)
가사의 전반적인 내용이 힘이 들면
잠시 쉬어가라는 메시지를 던집니다.
왜 가끔 모든 게 안 풀리는 날 있잖아요?
그런 날 들으면 좋은 희망차고 부드러운 노래예요.
블랙맘바에게 펀치 날리던 노래들과는
분위기가 매우 다릅니다.
제 생각엔 아마 모든 짐을 혼자 짊어지려 한
나이비스에게 부르는 노래가 아닐까 하는데...
노래 좋으니 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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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에스파, 자각몽(Lucid Dream)
2021년 발매한 에스파의 첫 번째
미니앨범 <SAVAGE>입니다.
'오마갓 돈츄노암어쌔비지?'라며
강렬하게 에스파의 존재감을 어필했던 앨범이죠.
이 앨범도 수록곡 맛집인데 그중 한 곡을
추천해드리겠습니다.
자각몽(Lucid Dream)이라는 노래인데요.
전주부터 몽환적인 느낌이 나는 곡입니다.
꿈인걸 알면서도 누군가를 찾아 끊임없이 헤매는
이야기인데 아마도 나이비스를 찾는 게 아닐까
합니다.(SMCU 어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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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프티 피프티
스포티파이 신곡 랜덤 듣기 하다가
발견한 앨범 <The Fifty>입니다.
Fifty Fifty는 2022년 11월에 데뷔한
완전 신인이에요.
타이틀 곡은 Tell Me인데 저는 타이틀보다
귀에 착 감긴 수록곡이 하나 있어서
추천해드리고자 해요.
10. Fifty Fifty Lovin' Me
전주 듣자마자 바로 좋아요 표시한 노래예요.
들으면 후렴 부분의 lovin' me가
계속 귓가에 맴돌 거예요.
사실 중간의 전화를 거는 듯한 내레이션은
별로지만 노래가 워낙 좋아서 그 정도는
신경 쓰이지 않습니다.
멤버들 목소리와 노래의 분위기가
정말 잘 어울려요.
👇노래 들으러 가기
이상 저의 재생목록에 있는
걸그룹 수록곡 10곡 추천이었습니다.
오늘 뭐 들을지 고민되시는 분들한테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그럼 다음에도
제 플레이리스트를 탈탈 털어올게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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