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츨쏟는 스카이야이야이야이야이야이야
로 득음을 했던 게 엊그제 같은데
그로부터 약 10년 후
태연은 또 엄청난 앨범을 들고 나타났다.
(물론 그 전에 나왔던 앨범도 다 엄청났음)
아직도 To.X 앨범의
Melt away와
All for nothing에서
벗어나지 못했는데
이번 앨범은 진짜,,
왜이렇게 좋은건데,,
그냥 평생 이렇게,,
앨범을 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1. Letter To Myself (title)
2. Hot Mess
3. Blue Eyes
4. Stragers
5. Blur
6. Disaster
이번 미니 6집 앨범은
Pop rock 장르의 타이틀 곡과
들으면 '미쳤다' 소리가 절로 나오는
수록곡 5곡이 포함되어 총 6곡이다.
정말 한 곡도 빠짐 없이 도른 노래들이다.
약간 쌀쌀해진 날씨에 곁들여서 들으면
그냥 바로 인생 극락되니
모두들 한 번 들어보세요
ㄹㅇ 후회 안 함
1. Letter To Myself
https://youtu.be/wqN1vLPX-no?si=F8axRiNzbjOg8krV
사실 이 블로그를 쓰는 지금도
'선명해~ 보이씻인마헫~~'
을 부르면서 쓰고 있을 정도로
너무 내스타일인 곡이다.
안 그래도 요즘 밴드붐이 일고
락 장르가 뜨고 있다는 게 느껴졌는데
락을 좋아하는 저에게
락 장르의 태연 노래라니,,
특히 이 곡은 가사까지 좋다.
그 어떤 말보다
널 잃지 않았으면 해
나에게 쓰는 편지라는 주제에
이런 가사를 쓰면
이건 해질녘 노을 러닝하면서
눈물 또르륵 흘리라는 얘기지 뭐 ㅠ
노래는 신나는데 가사 내용이나
태연 목소리가 모든 걸 쏟아내는 느낌이라
더더 좋은 노래다.
2. Hot Mess
https://youtu.be/GFq4sJFv4_k?si=1clYXYoqwoc5ZhXv
노래가 약간 무서운 느낌인데
태연이 날카롭게 불러줘서
더 좋은 노래다.
특히 '일그러지는~'
이 부분은 득음이 아니고서야
어떻게 부르는거예여,,
레코딩 영상 제발 올려주십샤,,
3. Blue Eyes
https://youtu.be/9D6XKwSUvqM?si=xx0IkcMnFR718WqM
타이틀곡이나 다른 수록곡에 비해선
듣기 편안한 곡이다.
(그렇다고 부르기 쉬운 노랜X)
자기 전이나
밤에 드라이브 할 때
듣고 싶은 노래 같은 느낌이랄까
막 지르는 고음도 없고
편안한 느낌.
그런데 나는 기승전결이 있거나
소리가 가득찬 노래를 좋아해서
조금 심심하게 느껴지긴 했다.
그래도 노래는 진짜 좋음.
4. Strangers
https://youtu.be/C-g3og829ds?si=TQKPVdOrYHLR0IUC
듣자마자 가을 끝무렵~ 겨울에
듣기 좋은 노래라는 느낌이 왔다.
적당히 쓸쓸한 노래 분위기에
물 흐르듯 죽죽 흐르는
태연 목소리를 듣다보면
나도 모르게 세기말 감성에 빠지는 느낌
크흡
5. Blur
https://youtu.be/UZiMKJj-wRs?si=NAZGXj7mnbhyGOzH
이 앨범의 모든 곡이
정말 다 내 스타일이지만
진짜 제대로 꽂힌 곡이 바로 Blur다.
태연 목소리 자체가
겨울 느낌이 나는데 노래의 분위기도
칼바람이 심장을 후벼판다.
처연한 느낌을 정말 제대로 묘사한 곡이다.
Here I am 을 들을 때도
'와 노래 진짜 처연하다'
라고 느꼈었는데 이 노래가
내 마음속 Here I am의 자리를
위협하고 있다.
+태연 Here I am도 츄라이츄라이 진짜 죠음
https://youtu.be/q_rQmUVgCo0?si=RinF5KPWQEfKc_EJ
겨울이란 계절에 너무 잘 어울리는 곡.
특히 2분 40초 애드립
헤드폰으로 들으면
머리털까지 짜릿함을 느낄 수 있다.
저 애드립 들으려고
무한 반복 재생하고 있음.
6. Disaster
https://youtu.be/wZob2Ltdfzc?si=0YAHiGPyC58U3A5u
블러로 머리끝까지 소름이 돋았다가
마지막 수록곡인 디재스터를 들으며
다시 마음이 편안해졌다.
제가 또 컨트리 장르 좋아하는건 어떻게 알고
초반 기타소리를 기가막히게 넣으셨나요,,
이 노래도 브리지부터 코러스3
절정 부분의 애드립이 좋고,,
마지막에 읊조리듯
It's a perfect disaster를
말하는 것도 내 최애 파트다.
노래를 틀자마자
가을 낙엽 밟으며 자전거 타는
모습이 촤르르륵 상상이 되는 곡이다.
한 동안 겨울이 되면
테일러 스위프트의 evermore
앨범의 곡들을 음원 늘어질때까지
들었었는데 이제 내 겨울 앨범은
태연의 미니6집이 될 것 같다.
그만큼 타이틀도 수록곡도
하나도 빠짐 없이 좋은 미친 앨범,,,
빛을 쏟는 스카이부터
지금까지 태연 앨범은
정말 하~나도 거를 앨범이 없는데
대체 어떻게 이런 좋은 곡들을
찾고 발매를 하는건지 너무 신기하다.
그만큼 태연이 대단한거겠찌,,
음악에 대한 감이,,
정말 미친 것 같다...
태연 만세,, SM 만세,,
둘이 오래오래 함께 해줘,,
테연은,, 신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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