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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화 리뷰 #3] 넷플릭스 크리스마스 로코 추천 '대시&릴리' 줄거리 시리즈 정보

by 고녁 2022. 1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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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시앤릴리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대시&릴리 포스터

 

크리스마스가 한 달 남은 시점에서 반짝반짝 거리는 연말 분위기 뿜어내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로맨틱 코미디 시리즈 1화 리뷰를 하고자 합니다. 시리즈의 제목은 'Dash&Lily(대시 앤 릴리)'입니다.

 

대시 앤 릴리는 레이첼 콘과 데이비드 리바이어선의 소설 Dash&Lily가 원작인데요, 아마존에서 찾아보니 총 3권의 시리즈네요. 2년 전인 2020년에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로 제작이 되었습니다. 

 

 

012
대시앤릴리 원작 소설

 


 

제목 : 대시 앤 릴리(Dash&Lily)
시즌 공개 : 시즌1(2020)
총 에피소드 개수 : 8개
회당 러닝타임 : 30분 내
시청 등급 : 12세 관람가
장르 : 로맨틱 코미디, 청소년 시리즈, 미국 TV 프로그램
언어 : 영어
-> 한국어 자막⭕, 한국어 더빙❌

 

크리스마스 혐오자에게 찾아온 뜻밖의 도전장

 

남들 다 들떠있는 크리스마스가 하나도 안 기쁜 대시

 

주인공 대시는 크리스마스 시즌이 1년 중 가장 끔찍한 시기인 사람입니다. 왜냐구요? 즐겁지도 않은데 사람들이 즐겁기를 강요하는 기분이 들거든요. 크리스마스에 사랑이라는 감정을 느끼는 것은 착각이라고 생각할 만큼 냉소적입니다.

 

당연하게도 길거리에 복작복작 붐비는 인파들도 싫습니다. 제대로 부르지도 못하는 노래는 왜 길에서 부르는 건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결국 거리마다 넘치는 사람들을 피해 어떤 장소로 들어갑니다. 사람도 많지 않고 조용한 분위기의 장소, '스트랜드 서점'입니다. 

 

서점을 둘러보던 중 잘못 꽂힌 책을 한 권 찾아냅니다. 책의 장르는 '전기'인데 '소설'코너에 잘못 위치한 책, 바로 직원에게 가져다줍니다. 그리고 다시 서점을 둘러보는 대시, 책장 속에 꽂혀 있는 빨간색 노트에 대시의 시선이 꽂힙니다. '뭐야, 또 잘못 꽂혔어?' 대시는 슬슬 빡이칩니다. 다시 성큼성큼 노트를 들고 직원에게 다가갑니다. 

 

 

'얜 또 왜 여기 꽂혀있어?' 빨간 노트를 낚아채는 대시

 

 

직원에게 다시 말을 걸려는 데 통화 중이라 대시 쪽을 쳐다보지 않고 있습니다. 통화가 끝날 때까지 기다릴 심산으로 무심코 손에 든 책을 휙 쳐다보는 대시. 그런데 빨간 노트의 앞면에 이렇게 쓰여있습니다. 'Do you dare?(도전할래?)' 마치 대시에게 말을 거는 듯한 느낌이 들어 호로록 책장을 열어버렸습니다. 

 

 

대시가 꺼낸 빨간 노트 도전장

 

 문제를 풀고 싶어? 그럼 다음 페이지로 넘겨.
싫으면 원래 있던 곳에 다시 꽂아둬.

 

 

빨간 노트가 대시에게 도전장을 건넸습니다. 보자마자 호기심 게이지가 가득 차 버린 대시는 더 조용한 곳으로 자리를 이동하며 노트를 읽습니다. 첫 번째 문제는 빈칸 채우기. 서점 안에 있는 '프렌치 피아니즘'이라는 책을 찾아 빈칸에 알맞은 말을 찾아야 합니다. 서점 안을 쥐 잡듯 뒤져댔고 대시는 결국 빈칸을 채우는 데 성공합니다.

 

 

 

Are you going to be lonely on christmas?
(넌 이번 크리스마스를 혼자 보낼 거야?)

 

 

빈칸의 문장은 크리스마스를 혼자 보낼 거냐는 물음입니다. 대시가 사람들이 북적이는 크리스마스를 싫어하는 사람이란 걸 알고 그런 건지 정곡을 찔러버리네요.

 

첫 번째 문제를 푼 대시에게 노트는 새로운 문제를 냅니다.  매년 이맘때가 너에게 어떤 느낌인지 노트에 적어두라며 답변이 마음에 들면 다시 답장을 하겠다고 합니다. 대시는 직원에게 다가가 이 노트 주인 대체 누구냐고 묻지만 직원은 이미 노트 주인과 한 패인듯 절대 말해줄 수 없다고 합니다. 되려 직원을 취조하는 듯 말을 거는 대시에게 다른 사람이 할 수 있게 노트를 제 자리에 다시 두라고 말하죠. 그 말에 열이 받은 대시는 결국 문제의 빨간 노트를 원래 있던 책장에 꽂아두고... 

 

 

크리스마스 싫다면서 노트를 바라보며 함박웃음 짓는 대시

 

가 아니라 빨간 노트를 가지고 서점 밖으로 나와버립니다. 그것도 재밌어 죽겠다는 듯이 웃으면서요. 

 

집에 온 대시, 오자마자 크리스마스 소품들을 눈에 안 보이게 치워버리고 노트의 질문에 대한 답을 적습니다.

 

 

 

크리스마스 시즌은
1년 중 가장 끔찍한 시기야
 

 

 

 

대시는 자신만의 답을 적은 빨간 노트를 다시 스트랜드 서점에 가져다 놓습니다. 그리고 노트의 주인에게 다음 노트를 꽂을 장소까지 적어두었습니다. 그 장소에서 노트 주인을 기다려 현장에서 누군지 알아내겠다는 굳은 의지를 가지고요. 

 

하지만 노트 주인은 대시 모르게 노트를 정해진 장소에 잘 두고 갔습니다. 더불어 대시를 꿰뚫고 있다는 듯이 이렇게 말합니다. '그런 함정수사는 통하지 않으니 나를 더 알고 싶으면 반드시 이 노트를 통해서만 말을 걸어. 내 이름을 알고 싶으면 내가 주는 미션을 통과해야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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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을 위해 사람 많고 복잡한 백화점에 들어가려는 대시

 

 

노트 주인의 이름을 알아내기 위해 대시는 결국 백화점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즐거운 느낌을 강요하려는 분위기 때문에 크리스마스가 싫다면서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넘쳐흐르는 백화점까지 찾아온 대시. 그리고는 노트에 적힌 미션까지 수행해내고 맙니다. 

 

 

드디어 빨간 노트 주인의 이름을 알아낸 순간

 

 

체면이 깎이고 백화점 경호원들에게 쫓겨나면서까지 성공해낸 미션이었습니다. 대시가 힘들게 알아낸 노트 주인의 이름은 누구일까요 두구두구두구 ...

 

.....

 

 

 

바로 '릴리'였습니다~~~~

 

 

이름을 겨우겨우 알아낸 대시는 과연 릴리를 실제로 만날 수 있을까요? 뒷부분은 넷플릭스에서 확인해보세요.

 

 


 

대시&릴리, 이래서 재밌을 것 같아요

1화를 보고 이 시리즈가 재밌겠다고 예상한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먼저 첫 번째, 정반대의 성향을 가진 두 주인공입니다. 포스터의 제목 폰트만 봐도 알 수 있듯이 대시와 릴리는 성격이 서로의 끝에 서있는 인물들입니다. 대시는 이름도 무뚝뚝하게 써져 있는 반면에 릴리는 이름에서도 하트가 그려져 있죠.

 

대시는 크리스마스를 끔찍하게도 싫어하는 인물이고 릴리는 크리스마스의 분위기를 너무나도 행복하게 느끼는 캐릭터입니다. 원래 성격이 전혀 다른 주인공의 조합이 재밌잖아요? 갈등을 일으켜도 재밌을 것이고, 서로에게 동화되어 변해가는 모습을 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제 예상엔 대시가 릴리한테 동화되어 크리스마스를 즐기게 되지 않을까 합니다.

 

두 번째 이유는,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은 모든 게 디지털화된 세상이지만 대시와 릴리를 이어주는 매개체는 노트로 아날로그적 감성이 더해졌다는 것입니다. 예전에는 우리도 종이 편지를 자주 주고받았었습니다. 친구들이랑 교환일기를 쓰기도 했었죠. 요즘은 그런 것들이 점점 사라지는 추세이기 때문에 대시앤릴리의 아날로그적 감성이 더 신선하게 느껴졌어요.

 

크리스마스 로맨틱 코미디를 찾으신다면 넷플릭스의 대시&릴리를 추천드려요-! 에피소드 당 30분 정도의 분량이기 때문에 가볍게 보기 아주 좋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크리스마스에 낯선 이에게 난데없는 도전장을 남기는 릴리의 모습으로 마무리하겠습니다. 

 

 

서점 책장에 노트를 꽂는 릴리, 릴리는 1화 결말에서 정체가 드러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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